사진='유희열의 스케치북'
씨스타가 '원조 서머퀸'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600회에 소유, 효린, 보라, 다솜이 씨스타 완전체로 출연했다.

이날 유희열은 "우리들의 여름날을 정말 뜨겁게 시원하게 행복하게 해줬던, 여름 하면 떠오르는 그 노래의 주인공. 5년 만에 완전체로 한자리에 모여준 그룹"이라며 씨스타를 소개했다.씨스타는 '나혼자', 'Loving U (러빙유)', 'SHAKE IT (셰이크 잇)', 'Touch My Body (터치 마이 바디)' 등 여름에 특히 큰 사랑을 받아온 주옥같은 댄스 히트곡들을 선보였다. 씨스타는 특유의 건강미가 돋보이는 화이트 의상으로 통일감을 선사했고 5년 만의 자리가 무색할 만큼 완벽한 호흡을 입증했다.

본격적인 토크에서 씨스타는 내공과 센스를 고루 갖춘 입담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소유는 5년 만에 완전체로 '스케치북'에 무대에 선 이유에 "활동할 때마다 첫 무대가 '스케치북'이었던 만큼 특별한 곳이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스케치북'에서 기억에 남는 무대로 소유는 2014년 크리스마스 특집에 선보였던 유인원 분장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당시 혹성탈출 유인원 분장을 한 씨스타의 무대 영상이 공개됐고 소유는 "처음 밝히는 건데 엉덩이에 하트 불, 우리가 계속 수동으로 박자에 맞춰 누르고 있었던 것"이라고 비화를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소유는 효린의 새 앨범 소식을 관객들에게 알리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씨스타는 'I Swear (아이 스웨어)'로 이날 마지막 무대를 펼쳤고 폭발적인 가창력과 발랄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변함없는 '서머퀸'의 저력을 입증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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