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집
‘비밀의 집’ 서하준이 이영은을 걱정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백상구(박충선 분)의 죽음으로 깊은 슬픔에 빠진 백주홍(이영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지환은 백상구의 영정사진에 인사를 하며 "지켜드리지 못해서 못해서 죄송해요, 아저씨. 정말 죄송해요"라며 과거 백상구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과거 우지환의 모친의 죽음을 목격했던 백상구는 "어머니 찾으러 다니려 방방곡곡 안 돌아다닌데 없이 돌아다니는 너를 보면서 여기 이만한 돌덩이가 올라가 있는 것 같아서 얼마나 숨이 막혔는지 모른다"라며 "미안하다 지환아. 내가 목숨 걸고 증언할테니 함숙진, 남태형 잡아 넣자. 너무 늦었지만 할 수 있는 건 다하자"라고 사죄한 바 있었다. 이를 떠올리며 우지환은 '아저씨 제가 아저씨 몫까지 다 할테니까 이제 가슴에 얹은 돌덩이 다 내려놓고 편히 쉬세요'라며 애통해했다. 한편 멍하니 넋을 잃고 있는 백주홍(이영은 분)에게 우지환은 걱정하며 "진우랑 같이 좀 있어"라며 권했지만 백주홍은 "그러지마. 혼자 조용히 치르고 싶어"라며 거절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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