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와 쌍둥이 집"
"가족들 다 근처 살아"
사진=유튜브 채널 '김원희TV' 영상 캡처


방송인 김원희가 남편에 대한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김원희는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원희TV'에 '저희 동네부터 남편까지...오늘 저 탈탈 털렸어요ㅎㅎ'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에서 김원희는 자신이 사는 동네에서 제작진을 만났다. 그는 "여기는 저희 집이 있는 곳"이라며 "사생활을 위해 일산 쪽이라고만 이야기하겠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17년 살았다. 이성재 씨 집을 지은 분이 우리 집도 지었다. 거의 쌍둥이 집이다. 저 쪽으로 가면 양희은 선생님 집이 있고, 그 옆에는 양희경 선생님 집이 있다. 다른 쪽으로 가면 김청 씨 집도 있다"고 말했다.

제작진의 동네 소개 부탁을 받은 김원희. 그는 "우리 집은 자세히 찍지 말아달라. 청소를 안 해서 더럽다. 이 동네는 참 부지런하다. 봄이 되면 마당에 꽃이 핀다. 우리 집만 거지다"라고 언급했다.김원희는 "이 동네를 걷다보면, 1만 보는 금방 걷는다. 솔직히 여기로 온 이유가 있다. 언니가 이 쪽으로 시집을 왔다. 그래서 왔고 지금은 부모님이랑 형제자매가 다 이 쪽에서 산다"고 고백했다.

제작진은 또 "남편을 본 적이 없다는 루머가 있던데?"라고 질문했다. 김원희는 "다들 그렇게 말한다. 발 오일 마사지를 해준다. 몸은 안 한다. 발에 오장육부가 담겨있다"며 웃음 지었다.

또한 그는 집 값이 많이 올랐다고 이야기했다. 김원희는 "우리가 이사왔을 때는 이렇게 많이 살지 않았다. 30년 전에 산거니까 그 때에 비하면 오르긴 했다. 근데 우리 남편이 싫어했다. 일산 사람이 아니다. 회사도 강 넘어에 있다. 근데 나한테 졌다. 나를 너무 사랑해서"라고 했다.

김원희는 이웃 주민에게 자신의 남편을 물어봤다. 그는 "남편 없이 혼자산다는 루머가 있다"고 말했다. 이웃 주민은 "(김원희 씨)남편? 자주 뵌다. 내가 보기엔 엄청 다정하시다"며 논란을 종결시켰다.

한편 김원희는 2005년 2살 연상의 사진작가 손혁찬 씨와 결혼했다. 김원희는 현재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등에 출연 중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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