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염정아./사진제공=JTBC


배우 염정아가 4년 만의 안방극장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2일 JTBC 새 토일드라마 '클리닝업'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배우 염정아, 전소민, 김재화, 이무생, 나인우와 윤성식 감독이 참석했다.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를 담은 작품. 동명의 영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염정아는 증권회사 미화원이자 싱글맘 어용미 역을 맡았다. 염정아는 "용미는 두 딸을 홀로 키우는 엄마다. 내부자 거래를 듣고 나에게 기회가 될 것인가, 나에게도 잭팟이 터지는 순간이 올까 하는 기대로 불법적인 것에 가담하게 된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스카이 캐슬' 이후 오랜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염정아. 그는 이번 작품에서 "최대한 내 주변에 있을 것 같은 사람처럼 연기하려고 톤을 만들거나 각을 잡지 않았다.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자연스러움으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멀했다.

염정아는 전소민, 김재화와의 호흡에 대해 "두 사람 모두 처음부터 캐릭터 그 자체였다. 특히 재화는 나보다 나이가 어림에도 나보다 나이가 많은 역할이었는데, 정말 언니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 감탄했다. 염정아는 72년생, 김재화는 80년생이다.

이어 "대본으로 읽으면서 상상했던 장면의 느낌이 있는데, 현장에서 친구들과 연기를 하면 몇배로 재미가 올라간다"고 덧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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