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저녁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는 백승주(차민지 분)이 강차열(양병열 분)에게 고백하려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서동희(남상지 분)은 자신에게 할머니와의 사진을 선물해준 강차열에게 고마워하며 자몽에이드를 내밀었다. 순간 그런 서동희의 모습에 반한 강차열은 한참 서동희를 바라보다 사래까지 들었고 서동희는 "조심 좀 하지"라며 손수 강차열의 입을 닦아줬다.
한편 백승주는 인턴 평가서에 서동희의 점수를 평균 이하로 매겼고 이를 본 강성욱(이시강 분)은 "서동희씨가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는데요. 승주씨 보면 꼭 나를 보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사람에게 외면당하는 게 어떤 건지 내가 누구보다 잘 알아요. 유치하게 굴지 말고 차라리 차열이한테 정식으로 고백하는 게 어때요?"라고 제안했다.
이후 백승주는 강차열에게 "오늘 근사한데 가고 싶다"라며 레스토랑에서 코스요리를 시켰고 그런 백승주를 보며 강차열은 서동희가 자신에게 밥을 사주려다 망설였던 모습을 떠올리며 웃음지었다.
백승주는 강차열에게 고백할 타이밍을 살피며 용기를 내려 했지만 순간 강차열은 "나 좋아하는 것 같아. 나 서동희 좋아하는 것 같다고. 승주야"라고 말해 백승주를 당황하게 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