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희, 김지원, 김수민이 일상을 공개하며 반가움을 선사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예능 '아!나 프리해'(이하 '아나프리해')에서 김주희, 김지원, 김수민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김주희는 화려한 한남동 싱글라이프를 공개했다. 그는 테라스 그네 의자에 누워 햇살을 만끽하는가 하면, 반려견과 행복한 하루를 보내는 '워너비' 일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골프 티칭프로 김주희의 새로운 면면도 전파를 탔다. 프리 선언 후 골프 티칭 자격증을 취득한 김주희는 후배 아나운서 김세연에게 골프를 알려주며 카리스마를 뽐냈다.
김지원은 30대 대기업 임원인 훈남 남편과의 일상을 선보였다. 김지원은 남편에게 모닝키스와 마사지를 받으며 아침을 시작해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김지원의 남편은 아내를 위해 요리하고 트레이에 담아 직접 가져다주는 등 남다른 외조를 펼쳤다. 대표 김지원의 모습은 또 달랐다. 진행자 전문 엔터테인먼트와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지적인 커리어우먼으로 변신, 'N잡 세대'로서 프리 시장의 변화를 알 수 있게 했다.
MZ세대 대표 프리 아나운서 김수민은 예비 신랑과의 신혼 생활을 최초 공개했다. 김수민은 남편에 대해 "신랑은 92년생이고 만난지는 1년 조금 넘었다. 자취하던 곳에 남편이 들어왔다" 혼전 동거 사실을 알렸다. 김수민 부부는 침실에서 나오지 않을 정도로 최강 금슬을 자랑해 시선을 모았다. 이를 모니터 하던 멤버들은 눈이 마주칠 때마다 스킨십을 하는 두 사람에 야유를 보내기도. 이어 김수민 부부는 9월 결혼을 앞두고 제주도로 떠나 웨딩 스냅 촬영에 나섰다. 특히 김수민은 예비신랑이 준비한 깜짝 생일 파티와 편지 낭독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강수정은 쌍둥이 유산으로 6년 동안 공백기를 가졌던 사연을 전했다. 최현정은 육아를 하면서도 상담심리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열정을 드러내 감탄케 했다. 또한 동료 아나운서 서현진에게 육아와 경력 단절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공감을 자아냈다.
'아나프리해'는 4대 보험 되는 안정적인 회사를 박차고 나온 지상파 방송 3사 출신 간판 아나운서들이 '프리 협회'를 결성해 일상을 공유하고, 프리 세계에서 당면한 장애물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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