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오마이걸 효정이 HIGH4 출신 백명한의 스윗한 음색에 놀랐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출연진들과 상황극을 펼치는 오마이걸 효정의 활약상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누룽지와 누렁이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이전에 오마이걸 효정은 카페 알바생으로 분해 "손님, 이번에 신상 음료가 나왔는데 어떠시냐?"라며 상황극을 펼쳤다.
이에 누룽지는 달달한 음색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반면 누렁이는 시원한 록커 음색으로 효정을 놀라게 했다. 효정은 "손님 그냥 말씀하시면 되지. 댕댕이 상을 하셔서 왜 이렇게 화를 내세요"라면서 당황했다.
한편 누룽지와 누렁이는 조장혁의 '그대 떠나가도'를 상반된 매력으로 소화했고 대결 결과 14대 7로 누렁이가 승리를 거머줬다. 이후 밝혀진 누룽지의 정체는 그룹 HIGH4 출신 백명한이었다. 성남에서 분식집을 하고 있다는 그는 "현실의 벽 때문에 노래를 내려놨다가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라며 밝히며 "히트곡 '봄 사랑 벚꽃 말고' 덕분에 벚꽃 피고 지는 기간에 친구들에게 연락이 온다. 봄에는 저작권료가 3배가 더 들어온다. 이 노래가 음악을 끝까지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라며 "앞으로 새로운 앨범으로 많은 분들에게 서고 싶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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