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학당' 스틸 / 사진제공=TV CHOSUN


'개나리학당' 정동원이 강릉에서 열린 '제1회 아이들 육상 선수권대회(아육대)'에서 붐과 함께 중계 캐스터로 활약을 펼쳤다.

TV CHOSUN 예능 '개나리학당'은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국민가수' 등 TV CHOSUN이 발굴한 어린이 출연자들이 보여주는 무(無)자극, 무MSG, 무공해 예능 도전기다. 오는 11일 밤 10시 방송되는 '개나리학당' 10회에서는 제1회 '아육대'가 전격 개최되면서 개나리 학생들이 뜨거운 승부욕과 특급 웃음을 가동한다.지난주 역사체험학습을 위해 방문했던 강릉에서 '개나리학당' 제1회 아육대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한 학생들은 들뜬 마음과 흥분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임지민, 김태연, 류영채, 서지유가 포함된 고학년부 '블루 팀'과 김유하, 임서원, 안율, 김다현이 포함된 저학년부 '핑크 팀'으로 나뉜 가운데, 개나리 학생들은 상대 팀에게 날카로운 눈빛을 번뜩이며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이는가 하면, 각자의 팀 구호를 힘껏 외치고 마음을 다잡으며 시작 전부터 승부욕을 활활 불태우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2년 전 '뽕숭아학당' '트로트 육상 선수권대회'에서 굴렁쇠 소년으로 등장해 '88 서울 올림픽'에서의 감동적인 현장을 재현했던 정동원이 이번 '아이들 육상 선수권대회'에서는 중계 캐스터로 전격 변신했다. 병아리 같았던 2년 전 모습과 달리, 어느덧 장닭으로 거듭난 '폭풍성장의 끝'을 뽐내며 경기를 중계하는 정동원의 모습이 모두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정동원은 같이 중계를 하는 붐의 트레이드마크인 가발을 쓰고 수염을 그린 채 캐스터 복장을 하고 등장, 마치 붐 선생님과 붕어빵 같은 모습으로 개나리 학생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매주 다양한 역할과 입담으로 맹활약을 펼치는 정동원이 '첫 중계 캐스터' 데뷔를 화려하게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제작진은 "2년 전 굴렁쇠 소년이었던 정동원이 이제는 어엿한 중계 캐스터로 나서면서 또 한 번 멋진 활약을 펼쳤다"며 "정동원의 변신은 물론, 개나리 학생들의 뜨거운 승부욕과 열정이 쏟아진 아육대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개나리학당' 10회는 오는 1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