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2022년 MBC 상반기 기대작 ‘내일’의 스페셜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진지와 웃음을 오가는 로운, 윤지온의 팀 케미스트리가 기대를 상승시킨다.
오는 3월 25일(금)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인생 웹툰으로 손꼽히는 라마 작가의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다양한 시트콤을 집필한 박란 작가와 신예 박자경, 김유진 작가가 집필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영화 ‘재심’, ‘미스터 주: 사라진 VIP’ 등을 연출한 김태윤 감독과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카이로스’, tvN ‘마우스’를 연출한 성치욱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영화와 드라마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내일’에서 로운은 예기치 못하게 반인반혼의 상태로 저승에서 첫 취업을 이룬 위기관리팀 계약직 사원 ‘최준웅’ 역을, 윤지온은 위기관리팀의 사건사고를 수습하는 워라밸 러버 대리 ‘임륭구’ 역을 맡아 위기관리팀장 구련(김희선 분)과 함께 죽고 싶은 사람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이 가운데 24일(목) ‘내일’ 측이 스페셜 티저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영상은 위기감을 고조시키는 배경음악과 함께, 한밤중 계단을 다급히 뛰어오르는 준웅의 모습으로 시작돼 긴장감을 자아낸다. 닫히는 엘리베이터 문 사이로 꼭대기 층을 누르며 힘없이 주저 앉아버린 아주머니를 목격한 것. 이에 준웅은 “임대리님, 느낌이 이상해요. 저 사람 지금 죽으려고 하는 거 같아요”라며 저승사자의 열혈 본능을 발동시켜 긴박감을 고조시킨다.
사무실에서 준웅의 메세지를 들은 륭구는 복귀를 명하지만, 준웅은 “사람부터 살리고 봐야지. 당신들 사람 살리는 저승사자 아니야?”라며 옥상으로 질주해 관심을 높인다. 그리고 이내 준웅은 “안 돼요!”라며 다급하게 옥상문을 열어 젖히는데 그 순간 분위기가 완벽히 반전돼 웃음을 자아낸다.
옥상으로 향하던 아주머니가 옥상에 널어 놓은 이불을 걷고 있었던 것. 이때 준웅 걱정에 순간이동했던 륭구는 그럴 줄 알았다는 표정으로 혀를 차며 돌아가고, 준웅은 민망함에 앞뒤로 박수를 치며 아무 일도 없는 척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한다. 이처럼 준웅과 륭구는 스페셜 티저 영상만으로도 웃음 케미스트리를 터트리고 있는 바.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열혈 계약직 사원 준웅과 팀내 유일한 원칙주의자 륭구가 팀장 련과 함께 위기관리팀에서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이들의 활약에 관심이 증폭된다.
한편 ‘내일’은 ‘트레이서’ 후속으로 3월 25일(금)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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