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의 'Stay Alive'(스테이 얼라이브)가 한국 웹툰 OST '최초'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진입하는 역대급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 23일 빌보드는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Stay Alive'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95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에 'Stay Alive'는 한국 웹툰 OST '최초'로 세계 대중 음악계 지표로 통하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하는 신기록을 수립하는 쾌거를 이뤘다.특히 지난 1월 11일(현지시간) 기점, 빌보드는 1인당 디지털 구매(싱글/앨범) 범위를 대폭 축소하고 스트리밍과 라디오 방송 비율을 높이는 내용으로 차트 집계 규정을 변경했다.

'Stay Alive'는 한국어 가사인 점과 미국 라디오 방송 횟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빌보드 차트 집계 규정 변경 후 핫 100에 진입한 '최초' 한국어곡이라는 점은 값진 의미를 더한다.

'Stay Alive'는 공식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어떠한 프로모션 활동 없이도 스포티파이, 아이튠즈 등 글로벌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최단', '최초' 1위의 기록을 휩쓸며 식을 줄 모르는 막강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정국은 방탄소년단 정규 4집 'MAP OF THE SOUL:7' 수록곡이자 자신의 솔로곡 '시차'로 빌보드 '핫 100' 차트 84위에 한 차례 이름을 올리며 메인 보컬의 독보적인 위엄을 자랑했다.

또 정국은 보컬로 단독 참여한 조시(Jawsh) 685 X 제이슨 데룰로(Jason Derulo) X 방탄소년단의 'Savage Love'(세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으로 핫 100 차트 1위, 'Steve Aoki'스티브 아오키 X 방탄소년단의 'Waste It On Me'(웨이스트 잇 온 미)로는 핫 100 차트 89위, 작곡, 작사한 'Stay'(스테이)로 핫 100 차트 22위, 작곡에 참여한 일본어곡 'Flim Out'(필름 아웃)으로 핫 100 차트 81위 등으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막강한 명성을 떨쳤다.

이와 함께 정국은 'Stay Alive'까지 더해 솔로, 컬래버 등 총 6곡으로 '핫 100'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메인 보컬로서의 강력한 영향력과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흥행할 파워를 또 한번 입증했다.

한편, 'Stay Alive'는 웹툰 '세븐페이츠: 착호(7FATES: CHAKHO)'의 OST로 가혹한 운명에 내던져진 인물과 스토리를 생동감 넘치게 표현하며 노래해 호평이 쏟아졌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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