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이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마지막 공연까지 변화무쌍한 팔색조 매력으로 무대 열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젠틀맨스 가이드’에서 이상이는 극 중 백작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는 똑똑하지만 어딘가 어설픈 청년 ‘몬티 나바로’ 역을 맡았으며, 지난 20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진행된 마지막 공연 무대에 올라 3개월 남짓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그는 캐릭터가 점점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다 입체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뽀글머리 스타일에서 세련된 기품이 넘치는 비주얼로 외형적인 변화를 이끈 것은 물론 순수한 너드미부터 치명적인 으른섹시미까지 변화무쌍한 팔색조 매력을 무대 위에서 펼쳐 보였다는 후문.
특히 이상이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젠틀맨스 가이드’에 참여한 만큼 한층 더 섬세한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는 등 매 공연마다 과몰입을 부르는 맹활약을 선보이며 ‘특급대세’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에 그는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를 통해 “마지막 공연까지 무대에서 잘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할 뿐입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공연장을 찾아와 주신 관객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덕분에 저도 한 회 한 회 소중한 마음으로 공연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또 연습부터 공연까지 함께 고생한 배우, 스태프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작품 속에서 ‘몬티’가 점점 성장했던 것처럼 공연을 하는 동안 저 또한 배우로서 한걸음 성장할 수 있었고, 어렵게 다시 만났던 무대였던 만큼 후회없이 즐겁게 연기했던 것 같습니다. 소중했던 시간들을 마음에 잘 간직하고 앞으로 또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모두 건강 잘 챙기세요!”라며 뜻 깊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에서 변화무쌍한 팔색조 매력으로 무대 열일을 선보인 배우 이상이는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촬영에 매진할 예정이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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