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DNA피는못속여

야구선수 정민혁의 아들 선우가 '어린이 씨름왕' 마지막 우승에 도전했다.

14일 방송되는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생인 선우가 ‘어린이 씨름왕 대회’에 출전해 마지막 우승에 도전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선우는 이미 초등학교 4~5학년 때 '어린이 씨름왕 대회'의 우승자로 등극한 바 있다. 이날 선우는 55kg 이상의 체급들끼리 맞붙는 ‘반달곰급’에 출전해 경기에 나선다. 잠시 후 본 경기에서 선우는 183cm에 120kg의 압도적 피지컬과 다양한 기술을 앞세워 속전속결로 결승에 직행했다. 대망의 결승전에서 유일무이 강력한 라이벌 선수와 또다시 맞붙게 된 선우는 경기 전 살짝 긴장한 표정을 보였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 강호동은 "원래 나만 긴장하고 있을까 봐 불안해지는 것'이라며, "두 선수의 대결이 '어린이'란 글자만 빼면 그냥 '천하장사 씨름대회'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현 씨름선수인 황찬섭 역시 선우의 결승전 경기를 지켜보던 중 "수준이 진짜 높다"라고 감탄했다. 하지만 선우는 경기 도중 아찔한 위기 상황을 맞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비명과 함께 눈물을 쏟아냈다.

제작진은 "강호동과 김민경이 선우의 경기를 지켜보던 중 눈시울을 붉혔을 정도로 아슬아슬한 경기가 펼쳐졌다.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든 선우의 투혼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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