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을 하지 못 한다"
오나미, 13년 만에 연애
"바보 같다는 말 많이 들어"
'집사부일체' / 사진 = SBS 영상 캡처

'집사부일체' 오나미가 오은영에게 고민을 털어놨다.17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오은영 박사와 함께 하는 고민 상담이 그려졌다.첫 번째 고민 상담으로는 개그우먼 오나미가 출연, "NO를 말하지 못한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오나미는 "남에게 돈을 빌려줬을 때 내가 달라는 소리를 못했다. 그 친구가 꼭 필요로 했어서 3천만 원을 빌려줬다"라고 전했다.오나미는 "최근에 13년 만에 연애를 시작했다. 내가 힘든 일이나 안 좋은 일이 있으면 남자친구가 힘들어할까봐 힘든 얘기를 못하겠다. 그러면 남자친구는 그걸로 속상해하더라"라고 밝혔다. 양세형은 "왜 이렇게 축구를 잘 하나 했더니 축구선수 남자친구를 만나서, 어떤 1대1 과외를 받은 거야"라고 장난을 쳐 오나미를 당황케 했다.착한 아이 콤플렉스에 대해, 왜 그런 것 같냐는 오은영의 질문에 오나미는 "바보 같아서. 평소에 바보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어한다. 그러니까 좋은 모습만 보이려는 거다"라고 전했다.또 오은영은 "마음 한 편에는 거절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거다. 그건 바꿔 이야기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나는 괜찮은 사람이야'라는 게 흔들리고 있다는 거다. 자존감과도 연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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