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신기루가 다이어트 의지를 드러냈다.
7일 방송된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에서는 신기루와 이상준, 김영구가 다이어트와 탈모 고민으로 여에스더를 찾았다. 122kg의 신기루는 홍현희의 추천으로 건강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이날 신기루는 지난 일주일 식단에 대해 "일단 햄버거를 안 먹었다. 또 김밥에 마요네즈를 찍어 먹었는데 요즘 안 찍어 먹었다"면서 "아침에 삼겹살 대신 보쌈을 먹었다"며 나름의 식이조절을 하고 있음을 밝혀 여에스더의 폭풍 칭찬을 받았다.김영구는 "예전에 70kg나 뺀 적이 있었다. 군대에 있을 때여서 운동을 열심히 했다. 그때 머리카락이 같이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의 탈모 고민에 "영양이 부족하면 탈모가 온다. 다이어트 후 2-3개월 뒤에 탈모가 온다"며 "바르는 약이 아니라 먹는 탈모약을 빨리 먹기 시작해야한다. 모발 이식도 빨리 할수록 좋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이에 신기루는 "여자도 탈모약 먹어도 되나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여에스더는 "뒷머리 두께와 앞머리 두께를 비교해서 현저히 차이가 나면 그건 탈모가 시작이다"고 팁을 전수했다.
또 신기루는 여에스더에게 "'삼겹살에 소주'와 '치킨에 맥주' 중에 뭐가 더 안 좋냐"고 질문했다. 여에스더는 신기루에게 둘 중에 어떤 것을 더 좋아하는지 되묻고는 "다이어트를 길게 하려면 무조건 칼로리를 낮은 것을 선택하는 것은 아니다. 다이어트 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게 해주면서도, 그 안에서 타협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기루, 이상준, 김영구는 치팅데이를 가졌다. 신기루는 큰 버터 한 덩어리를 녹이곤 그 안에 대농어를 넣어 스테이크를 만들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농어 치즈 크림 리조또도 만들었다. 요리의 칼로는 만 칼로리. 신기루는 "과하지 않게 만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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