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가족 응원단 출동
키퍼 출신 우주군, 노하우 전수
서동주 엄마 서정희, 열띤 응원
'골 때리는 그녀들' 가족응원단/ 사진=SBS 제공

개그우먼 조혜련의 아들 김우주, 방송인 서동주의 엄마 서정희가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의 선수 가족 응원단으로 출동해 치열한 응원전을 펼친다.

설 특집 파일럿 당시, 상대 팀으로 만났던 ‘FC 불나방’과 ‘FC 개벤져스’가 또다시 같은 조로 편성되면서 재대결이 성사됐다. ‘FC 개벤져스’ 응원석에는 군입대를 앞둔 조혜련 아들 김우주가 자리했고, ‘FC 불나방’ 응원석에는 방송인 서정희가 방문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이들은 엄청난 기싸움을 펼치며 티키타카하는 모습으로 경기 외에 색다른 꿀잼 케미를 선보였다.

‘FC 불나방’은 에이스 박선영을 필두로 경기 내내 ‘FC 개벤져스’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비밀병기 김민경의 활약과 골키퍼 조혜련의 선방으로 예상 밖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다. 긴장한 조혜련의 모습을 지켜보던 아들 우주는 연신 “엄마 잘했어, 잘하고 있어”라고 소리치며 힘을 보탰다. 우주 군은 골키퍼 출신으로서 코치를 자처해 엄마 조혜련과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연습에 매진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조혜련은 엄청난 연습량으로 이번 경기에서 박선영을 상대로 철통같은 선방을 펼쳤다고 해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킨다.경기 도중 ‘FC 불나방’의 서동주가 상대 팀 선수와 부딪히는 돌발 상황도 벌어졌다. 딸이 아파하는 모습에 응원석에 있던 서정희는 깜짝 놀라 그라운드로 향했고, 엄마의 응원을 받은 서동주는 이를 악문 채 경기 끝까지 투혼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 ‘FC 불나방’과 복수의 칼날을 갈았던 ‘FC 개벤져스’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경기 결과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은 오늘(7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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