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 17, 18일 결방
시청률X화제성 1위
송중기, 친모 죽음 후 흑화
시청률X화제성 1위
송중기, 친모 죽음 후 흑화
매회 상상을 뛰어넘는 전개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가 드라마 완성도를 위해 17, 18일 결방한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송중기가 친모 윤복인 죽음에 흑화, 복수를 시작하며 결정적 전환점을 맞았기에 한 주 결방 소식이 더욱 아쉬움을 자아낸다.
'빈센조'는 현재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싹쓸이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시청률은 7%대로 시작해 4회 만에 10%를 돌파, 최고 12.8%까지 치솟으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지켰고, 10대에서 50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층에서 1위를 싹쓸이했다.
TV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4월 2주차 화제성 지수(4월 5일부터 4월 11일까지)에서도 드라마 TV 화제성 부문 33.06%의 점유율로 1위에 등극했고, 송중기, 전여빈, 옥택연은 각각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 2, 6위를 자치하는 기염을 토했다. '빈센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송중기의 팔색조 같은 매력이 가장 눈에 띈다.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송중기는 첫 회부터 금괴를 찾아 한국 땅을 밟은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 까사노로 변신해 카리스마와 코믹을 오가며 열연을 펼쳤다. 마피아 콘실리에리의 어둡고 차가운 면모부터 적재적소 웃음을 유발하는 코믹 연기까지 그야말로 완벽한 연기 변신이라는 호평을 이끌었다. 특히 악당들에게 맞서기 위해 '악당의 방식'으로 되갚아주는 사이다 응징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기 충분했다.
여기에 백마 탄 왕자부터 여림 도령까지 변화무쌍한 송중기의 변신에 방송 후 '짤'이 생성될 정도. 이러한 치명적인 송중기의 매력은 시청률 견인의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등장인물들의 케미는 극의 재미를 더한다. 특히 '악당' 빈센조와 '독종' 홍차영(전여빈 분)의 시너지는 압도적이다.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거침없는 실행력, 통쾌한 연극으로 빌런들을 처단해나가는 두 다크 히어로. 이들은 위장 전술로 유쾌한 웃음을 안기다가도, 진짜 복수가 필요한 순간엔 날카롭고 매섭게 활약하며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공조로 사이다와 설렘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금가프라자 세입자들의 정체는 반전을 선사했다. 가위 하나로 조폭들을 제압하는 '은둔 고수' 세탁소 사장 탁홍식(최덕문 분), 알고 보니 괴력의 소유자인 전당포 사장 이철욱(양경원 분)과 아내 장연진(서예화 분), 금가프라자 파스타집 보조로 위장 취업한 대외안보 정보원 해외 범죄조직 대응팀 이탈리아부 팀장 안기석(임철수 분), 지하금고 밀실 보안시스템을 만든 천재 해커 서미리(김윤혜 분) 등 비현실적인 등장인물들의 능력은 판타지적인 통쾌함을 안겼다.
빌런들의 존재감도 막강하다. 옥택연은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서는 어떤 짓이라도 하는, 종잡을 수 없는 사이코패스 장한석의 섬뜩함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곽동연은 장한석 캐릭터를 열등감과 야망이 넘치는 악역으로 풀어내면서도 코믹함을 잃지 않으며 극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김여진 역시 극의 한 축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하는 빌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6회 방송에서 빈센조와 홍차영은 고위공직자들의 각종 비리가 담긴 기요틴 파일을 손에 쥐고 빌런들을 향한 맹공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에 빌런들은 반격을 개시했고, 빈센조의 친모 오경자(윤복인 분)가 목숨을 잃었다. 어머니의 죽음을 마주한 빈센조는 싸늘하게 돌변, 옥택연에게 총을 겨누며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4회만을 남겨둔 '빈센조'에서 송중기와 전여빈, 그리고 금가패밀리가 빌런들을 어떻게 박살낼지, 이들의 결말에 관심이 집중된다. 17일 오후 9시에는 '빈센조' 스페셜 편이 전파를 탄다. 17회는 오는 24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빈센조'는 현재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싹쓸이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시청률은 7%대로 시작해 4회 만에 10%를 돌파, 최고 12.8%까지 치솟으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지켰고, 10대에서 50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층에서 1위를 싹쓸이했다.
TV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4월 2주차 화제성 지수(4월 5일부터 4월 11일까지)에서도 드라마 TV 화제성 부문 33.06%의 점유율로 1위에 등극했고, 송중기, 전여빈, 옥택연은 각각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 2, 6위를 자치하는 기염을 토했다. '빈센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송중기의 팔색조 같은 매력이 가장 눈에 띈다.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송중기는 첫 회부터 금괴를 찾아 한국 땅을 밟은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 까사노로 변신해 카리스마와 코믹을 오가며 열연을 펼쳤다. 마피아 콘실리에리의 어둡고 차가운 면모부터 적재적소 웃음을 유발하는 코믹 연기까지 그야말로 완벽한 연기 변신이라는 호평을 이끌었다. 특히 악당들에게 맞서기 위해 '악당의 방식'으로 되갚아주는 사이다 응징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기 충분했다.
여기에 백마 탄 왕자부터 여림 도령까지 변화무쌍한 송중기의 변신에 방송 후 '짤'이 생성될 정도. 이러한 치명적인 송중기의 매력은 시청률 견인의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등장인물들의 케미는 극의 재미를 더한다. 특히 '악당' 빈센조와 '독종' 홍차영(전여빈 분)의 시너지는 압도적이다.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거침없는 실행력, 통쾌한 연극으로 빌런들을 처단해나가는 두 다크 히어로. 이들은 위장 전술로 유쾌한 웃음을 안기다가도, 진짜 복수가 필요한 순간엔 날카롭고 매섭게 활약하며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공조로 사이다와 설렘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금가프라자 세입자들의 정체는 반전을 선사했다. 가위 하나로 조폭들을 제압하는 '은둔 고수' 세탁소 사장 탁홍식(최덕문 분), 알고 보니 괴력의 소유자인 전당포 사장 이철욱(양경원 분)과 아내 장연진(서예화 분), 금가프라자 파스타집 보조로 위장 취업한 대외안보 정보원 해외 범죄조직 대응팀 이탈리아부 팀장 안기석(임철수 분), 지하금고 밀실 보안시스템을 만든 천재 해커 서미리(김윤혜 분) 등 비현실적인 등장인물들의 능력은 판타지적인 통쾌함을 안겼다.
빌런들의 존재감도 막강하다. 옥택연은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서는 어떤 짓이라도 하는, 종잡을 수 없는 사이코패스 장한석의 섬뜩함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곽동연은 장한석 캐릭터를 열등감과 야망이 넘치는 악역으로 풀어내면서도 코믹함을 잃지 않으며 극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김여진 역시 극의 한 축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하는 빌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6회 방송에서 빈센조와 홍차영은 고위공직자들의 각종 비리가 담긴 기요틴 파일을 손에 쥐고 빌런들을 향한 맹공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에 빌런들은 반격을 개시했고, 빈센조의 친모 오경자(윤복인 분)가 목숨을 잃었다. 어머니의 죽음을 마주한 빈센조는 싸늘하게 돌변, 옥택연에게 총을 겨누며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4회만을 남겨둔 '빈센조'에서 송중기와 전여빈, 그리고 금가패밀리가 빌런들을 어떻게 박살낼지, 이들의 결말에 관심이 집중된다. 17일 오후 9시에는 '빈센조' 스페셜 편이 전파를 탄다. 17회는 오는 24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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