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마우스' 이승기의 뇌가 바꿔치기 당했을가.
지난 25일 방송된 '마우스'에서는 정바름(이승기 분)이 자신의 뇌를 수술한 사람이 한서준(안재욱)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를 찾아가 "성요한(권화운 분)의 뇌를 집어넣었냐"며 분노했다.
정바름은 뇌수술 후 자신의 기억이 아니라 타인의 기억, 이전과는 달라진 자신의 상태를 의심했다. 전보다 똑똑해졌고 냉철해졌다. 고무치(이희준 분)은 달라진 정바름에게 농담으로 "사이코패스처럼 생각하고 말을 하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이는 복선이었을까. 정바름은 자신의 뇌를 수술해준 의사를 만나러 갔다가 오봉이(박주현 분)를 만났다. 하지만 오봉이는 정바름과 함께 있는 의사를 보고 "오빠 수술해준 사람 저 분 아니다. 좀 더 나이가 있었고 얼굴에 흉터가 있었다"고 말했다.
정바름은 의사를 다시 찾아가 "선생님이 수술 해주신 거 맞죠?"라고 물었고, 방 거울을 통해 의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아챘다. 의사 역시 의문의 인물에게 전화를 걸어 "정바름이 눈치를 챈 것 같다"고 통화했다.
정바름은 최홍주(경수진 분)에게 한서준의 영상을 구한 뒤 캡처해 오봉이에게 '이 사람이 맞느냐'고 사실 확인을 거쳤다.
오봉이에게 한서준이 사진의 뇌 수술을 했다는 말을 들은 정바름은 그 길로 한서준이 있는 교도소로 향했다. 정바름은 한서준을 만났고, "무슨 짓을 한 겁니까. 여기 뭘 집어넣은 거냐고요. 설마 내 머리에 성요한 그 살인마 새끼 뇌를 집어넣은 거야?"라며 추궁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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