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미디어 내 잡음
"모두가 왕따시켰다" 주장
DSP 측 "특정멤버 편애아냐"
이현주 / 사진 = 이현주 인스타그램

DSP미디어 측이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의 왕따 주장에 추가 입장을 전했다.

1일 DS미디어 측은 "한 커뮤니티에 게재된 이현주 양과 에이프릴 멤버 간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추가 해명을 보내드린다. 당사자 모두가 소속 아티스트이기에 언급하고 싶지 않았으나, 사태의 심각성으로 인해 재확인 후 이렇게 해명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 글에서 작성자 A 씨는 "에이프릴 전 멤버이자 현재 배우 이현주의 친구"라며 "에이프릴의 모든 멤버가 현주를 왕따시켰고 방관자는 없었다"라며 이현주에게 직접 들었던 왕따 내용과 관련해 글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DSP 측은 조목조목 반박했다.먼저, 이현주를 처음으로 괴롭힌 사람이 에이프릴 전 멤버 전소민이라는 주장에 대해 "전소민 양은 16세에 당사 연습생으로 입사해 오랜 기간 묵묵히 연습해 왔다. 에이프릴 데뷔 이후 팀의 리더로써 맡은 바 역할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특정 멤버를 싫어하고 괴롭힌 사실은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소민 양과 김채원 양 두 사람은 당사에서 3년 여를 함께 했던 연습생으로, 이미 돈독한 관계였기에, 친해지기 위해 특정인을 음해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나은이 이현주의 텀블러에 말도 없이 청국장을 넣어놓고 몇 개월 간 방치했다는 내용과 관련해 소속사 측은 "숙소에 텀블러가 40~50개 정도 있었으며, 이 중 하나에 된장찌개를 담아서 연습실에서 멤버들과 먹고 있었다. 당시 이현주 양이 본인의 텀블러임을 얘기해 이나은 양은 바로 사과를 했으며, 이현주 양 또한 멤버들과 나눠 먹었다"라고 전했다.이나은이 이현주의 운동화를 훔쳐갔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회사에서 멤버들에게 2종의 동일한 신발을 12켤레 선물을 했다. 이 중 네 명의 멤버가 사이즈가 동일했으며, 이로 인해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밝혔다.

또 방송 전 이현주에게 욕설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특정 멤버를 방송 시작 전에 욕을 했다는 해당 글은 사실무근"이라며 "당사에서는 이현주 양이 피해 사실을 주장하는 연습실 등의 CCTV까지 확인했지만 언급된 어떤 상황도 발견할 수 없었다. 해당 사실은 확인 즉시 이현주 양 본인뿐만 아니라 어머니에게도 공유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채원은 당시 매니저와 연애 중이었다. 그래서 매니저도 왕따 사실을 알면서 묵인했다"라는 주장과 관련해 "당시 에이프릴 멤버들은 24시간을 함께 한 여성 매니저와 돈독한 관계였던 것은 사실이다. 언급된 매니저와 연애에 대한 부분은 사실무근이며, 특정 멤버를 편애해서 그릇된 사실을 묵인한 적은 없다"라고 반박했다.또한 "현주 자살 시도 이후, 회사에서 멤버들이 반성중라고 해서 현주랑 현주 어머니가 회사에 감, 멤버들 마주쳤는데 자기들끼리 웃으면서 무시했다"라는 내용에 대해선 "에이프릴 멤버들 또한 심각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뭐라 말을 할지 몰라 말없이 묵례를 건넸다. 이로 인해 불거진 오해"라고 해명했다.

DSP 측은 "당사는 이 같은 해명을 해야만 하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당시 상황을 직접 보지 않은 제3자의 불확실한 글로 인해, 언급된 멤버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현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보고는 있을 수 없기에 언급하고 싶지 않은 과거의 일에 대해 해명을 하게 됐다"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로 에이프릴 멤버들이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호소했다.

덧붙여,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게재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일부 커뮤니티에 게재되고 있는 근거 없는 합성 사진에 대해서는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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