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배우 천정명이 두 번째 맞선녀를 만났다.
이날 천정명은 두 번째 맞선 상대인 섬유예술작가 이혜리를 만났다.
화려한 비주얼의 맞선녀를 본 천정명은 "평상시에도 이런 룩을 즐겨 입냐"고 물었다. 이혜리는 "소개팅이라 여성스럽게 힘줬다"면서 "평상시에는 좀 더 캐주얼하다. 치마보다 바지, 청바지 많이 입는다"고 말했다.



이혜리는 첫인상에 대해 "남자다운 사람을 좋아하는데 천정명 씨가 그런 것 같다. 자기 일을 열심히 할 것 같아서 좋다"고 이야기했다.
이화여대 섬유예술과 출신 이혜리는 섬유예술에 대해 "실제로 보는 게 훨씬 예쁘다"면서 "내가 개발한 거 맞지만, 누군가 나도 이렇게 그린다고 하면 할 말은 없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데뷔 3년 차 작가인 이혜리는 "평생 그림 그렸고, 중국 캐나다에서 해외 활동도 하고 있다. 대기업 D제약 D재단에서 지원받는 신인 작가"임을 강조했다. 이에 천정명은 "중국에 큰손이 많잖냐. 한번 살 때 통이 크다는데 작품 최고가는 얼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혜리는 천정명과 함께 자신의 작업실이자 쇼룸을 방문해 작품을 직접 보여주고 설명했다. 그는 "아까 가격 물어보셨잖냐. 가장 큰 그림은 국산 차 한 대 정도 가격"이라고 답해 놀라게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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