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화영이 '제5회 충무로영화제-디렉터스 위크' 개막작 '무슨 길을 선택해야 할지 모른다면 가장 어려운 길을 선택하라'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영화계 발전을 위해 노개런티로 참여를 결정했다고 전해졌다.
'충무로영화제-디렉터스 위크'가 오는 12월 1일부터 5일까지 펼쳐진다. '충무로영화제-디렉터스 위크'는 지난해까지 충무로뮤지컬영화제를 이끌어 온 중구문화재단이 올해 한국영화감독조합(DGK)(대표: 민규동, 윤제균)을 만나 새롭게 탄생한 영화제다.작품성을 인정받은 다양한 장·단편 영화들을 선정하여 감독이 감독에게 묻는 심도 깊은 GV '감감묻'을 메인 프로그램으로 내세운 가운데, 영화 산업의 메카였던 충무로를 '새로' 보자는 의미에서 '세로'로 영화를 찍는 옴니버스 프로젝트를 개막작으로 선보인다.
한국영화감독조합(DGK)에 소속된 15인 감독이 충무로 15개 행정동을 배경으로 옴니버스 영화 제작에 돌입한 가운데, 류화영은 '씨, 베토벤' '설지' 등을 연출한 박진순 감독의 '무슨 길을 선택해야 할지 모른다면 가장 어려운 길을 선택하라'(이하 '무슨 길을 선택해야 할지')에서 열연을 펼친다.
'무슨 길을 선택해야 할지'는 영상통화를 통해 못다 한 마음을 전하는 딸과 아버지의 대화를 보여주며 울림을 주는 작품. 영화제를 위해 노개런티로 참여에 나선 류화영은 저예산 독립영화 '사잇소리'에도 출연, 영화계 발전을 위해 힘을 더할 예정이다.
드라마 '구여친클럽', '청춘시대', '아버지가 이상해', '매드독', '뷰티 인사이드', 영화 '오늘의 연애' 등의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와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한 류화영은 영화에 이어 안방극장 복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웨이브(wavve)에서 2021년 독점 공개하는 '러브씬넘버#'의 출연도 확정한 류화영은 35세 대학 시간 강사 윤반야 역을 맡아 한층 더 성장한 연기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