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오락영화 '도굴'이 11월 초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분)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로 ,지금까지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도굴' 소재를 활용해 기상천외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3종에서는 도굴의 신선한 소재와 배우들의 유쾌한 팀 케미스트리를 다양한 비주얼로 선보인다. 첫 번째 포스터는 '도굴' 문자를 활용해 도굴꾼들이 땅 속에서 도굴하는 모습을 다뤘다. 오래된 유물의 현장을 찾아간 도굴꾼들의 재기발랄한 모습과 미로 같은 문양의 로고가 만나 독특한 포스터를 완성했다. 두 번째 포스터는 고분벽화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비주얼이다. 금동불상부터 백자와 같은 유물들은 물론 삽, 드릴, 랜턴 등 다양한 도구들로 도굴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캐릭터들의 모습까지 등장해 신선한 재미를 전한다. 두 포스터 모두 땅 속 세계에서 현란한 기술을 펼칠 것을 예고하며 영화 '도굴'의 신박한 재미를 드러낸다. 도굴의 순간을 포착한 듯한 마지막 포스터에서는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까지 신선한 팀 케미스트리가 엿보인다. 유물을 발견한 순간을 포착한 듯한 비주얼은 도굴의 긴박함을 전하는 것은 물론, "땅파서 장사하는 도굴꾼들이 온다!"라는 카피와 함께 도굴팀의 남다른 호흡을 보여준다.
'도굴'은 황영사 금동불상, 고구려 고분 벽화, 서울 강남 한복판 선릉까지 거침없이 파내려가는 도굴꾼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화끈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고분 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조우진),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신혜선),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임원희)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의 팀플레이가 오락적인 재미를 선사할 것을 예고한다. 여기에 '수상한 그녀', '도가니' 등 조감독을 거쳐 오랜 기간 갈고 닦은 노하우로 연출 데뷔하는 박정배 감독의 신선한 감각이 만나 파면 팔수록 매력적인 범죄오락영화를 완성했다.
11월 초 개봉.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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