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SBS ‘맛남의 광장’이 토종 품종인 우리 딸기의 변신을 예고했다.

20일 방송되는 ‘맛남의 광장’ 공주 편에서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은 밤에 이어 딸기로 만든 신메뉴를 선보인다.

50년 넘게 토종 딸기 품종 육성에 힘썼음에도 불구하고 2000년대 초반까지 딸기는 일본산 품종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꾸준한 종자 개발을 거듭한 끝에 뛰어난 당도를 자랑하는 토종 딸기가 개발됐고, 마침내 보급률 90%대를 넘어섰다고 전해졌다. 게다가 토종 딸기는 우수한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해외에 수출하는 쾌거까지 이뤄냈다고 한다.이날 백종원은 당도 높은 토종 딸기를 활용한 딸기 티라미수를 선보이며 5월까지 생산될 딸기의 독특한 활용법을 소개했다. 맛과 비주얼, 두 가지를 동시에 잡은 백종원 표 레시피는 또 한 번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제주 편에 이어 공주 편에도 함께하게 된 나은은 장사가 시작되자 직접 테이블을 찾아가 손님과 눈 맞춰 이야기하는 등 남다른 서비스를 선보였다. 나은은 손님들과의 자연스러운 대화는 물론 특산물 홍보까지 톡톡히 해내며 ‘팔방미인 일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던 중 나은을 환하게 미소 짓게 만든 손님이 등장했다. 그는 바로 나은의 부모님이었다. 나은 모녀의 붕어빵처럼 닮은 외모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때 김밥 가게를 운영했던 나은의 부모님은 멤버들을 위해 정성 듬뿍 담긴 김밥을 준비해왔다. 나은의 어머니는 백종원을 향한 팬심을 소녀처럼 수줍게 고백했다.지난 13일 방송된 ‘맛남의 광장’은 분당 최고 시청률 9.3%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공주 밤 살리기에 나선 멤버들은 ‘밤밥 백반’ ‘밤죽’ ‘밤 막걸리빵’ 등 밤을 이용한 이색 레시피를 소개해 SNS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공주 편의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달달하고 고소한 ‘밤팥 아이스크림’, 우수한 품종의 토종 딸기로 만든 ‘맛남 딸기 티라미수’가 공개된다.

‘맛남의 광장’ 공주에서의 두 번째 이야기는 20일 밤 10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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