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박동빈(50)과 이상이(39)가 결혼식을 올린다. 1970년생인 박동빈과 1981년생인 이상이는 11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년여의 교제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소속사 와이피플이엔티는 “박동빈과 이상이가 오는 2월 29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서초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자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평생을 함께하겠다는 소중한 약속과 함께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박동빈과 이상이에게 늘 성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이제 같은 곳을 바라보며 나아갈 두 사람의 앞날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할 수 있도록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 사회는 같은 회사 소속인 배우 안재모가 맡는다.소속사는 “결혼 이후에도 늘 그래왔듯 좋은 연기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두 사람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동빈과 이상이는 2018년 종영한 MBC 일일극 ‘전생의 웬수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스포츠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으로 가까워졌다.

이상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함께 많이 웃겠다”며 “축하 기사, 인터뷰, 축하 문자 너무 감사드린다”고 글을 썼다. 이어 “갑자기 기사를 많이 써주셔서 실검까지. 좋은 말씀으로 축하해주시고 응원주시는 축하 톡, 축하 인사 감사하다”며 “준비 잘하고 이쁘게 잘 살겠다. 축하 많이 받으니 실감나서 예신(예비신부) 같다. 감사하다”고 기뻐했다.박동빈도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이상이의) 성격이 올곧고 당당하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아이를 빨리 갖고 싶다. 딸을 낳고 싶다”고 말했다.

공개된 웨딩 화보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두 사람은 눈을 마주치며 사랑스럽게 서로를 바라보기도 하고 환하게 웃으며 행복해하고 있다.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기뻐하기도 한다.

박동빈은 1998년 영화 ‘쉬리’로 데뷔해 드라마 ‘야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사랑했나봐’ ‘모두 다 김치’ ‘위대한 조강지처’ 등에 출연했다.

이상이는 MBC 30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드라마 ‘주몽’ ‘환상의 커플’ ‘사랑은 아무나 하나’ ‘울랄라 부부’ ‘좋은 사람’ 등에 출연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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