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의 복귀로 촬영이 재개된 KBS 이 팀 분위기를 다잡고 12회 방송을 위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8일 촬영이 재개된 은 한명월(한예슬)과 강우(에릭)의 데이트 장면을 촬영했고, 점심에 이어 저녁 회식 자리가 마련됐다. 점심 식사자리에서 한예슬이 스텝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지만, 촬영 중간에 이뤄진 회식이었던 만큼 간단하게 이뤄졌기 때문. 제작관계자는 와의 전화통화에서 “그동안 촉박한 촬영 스케줄로 싱가폴 촬영에서 가진 회식자리 이후에 제대로 된 자리를 마련하지 못했다. 어제 저녁에 모든 주연배우가 회식에 참여했고, 배우들은 자리를 옮겨 다니며 스텝들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며 화기애애했던 회식 분위기를 전했다.
한예슬, 에릭, 장희진, 이진욱 등 모든 주연배우는 19일 오전부터 촬영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무리한 촬영 스케줄을 힘들어했던 한예슬을 위해 촬영 스케줄을 효율적으로 짜는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제작 관계자는 “한예슬과 에릭이 드라마 타이틀 롤인만큼 이들이 나오지 않는 신이 얼마 없다.”며 “출연 분량을 줄일 수 없기 때문에 대기시간이나 이동시간을 줄여 시간이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것을 줄일 것이다. 그러다 보면 촬영에도 속도감 붙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18일부터 촬영이 무리 없이 진행되면서 12회가 방송되는 오는 22일까지 일정이 빠듯하지만 큰 무리 없이 방송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한예슬의 복귀로 대본에도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제작 관계자는 “이미 예전에 써 놓은 대본으로 촬영하기 때문에 대본에 변경은 없다”고 단언했다.
사진제공. 이김프로덕션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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