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스타일 에서 까칠하고 시크한 줄 알았던 예상과 달리, 런웨이에 홀로 남은 탈락자의 머리를 쓰다듬어줄 만큼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김성현 인터뷰.

“자취 11년차인데 집에서 제일 많이 해먹는 음식은 한식, 그 중에서도 닭볶음탕이에요. 예전엔 손질 안 해놓은 닭을 사서 요리했는데 요즘엔 또 손질을 다 해주시더라고요. 핏물을 뺄 때 진짜 이해가 안 가는 게, 닭을 우유에 담가놓으면 비린내가 없어진대요. 그냥 쌀뜨물로 하면 되는데, 왜 우유를 거기다가 넣어요? 우유가 아깝잖아요. 어떤 분은 저지방 우유를 넣는다는데, 진짜 아까워요!”

글. 강성희 인턴기자 shee@
사진. 채기원 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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