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그룹 MFBTY./ 사진제공=필굿뮤직

래퍼 타이거JK와 윤미래, 비지(BIZZY)로 이뤄진 그룹 MFBTY가 오는 11월 5일 새 앨범을 발표하고 완전체 활동을 시작한다.

타이거JK, 윤미래, 비지가 뭉쳐 앨범 단위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건 2015년 발매한 ‘WondaLand’ 이후 4년 만이다.MFBTY는 정식 음원 발매 전에 신곡 뮤직비디오 만을 선공개하는 프로모션을 택했다. 새 앨범에 수록될 신곡 ‘안된다고 해도 될 때까지 해’(dream catcher)는 록과 힙합 장르가 결합된 크로스오버 곡으로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SM C&C와 협업한 신곡 영상은 패션문화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뮤직비디오 아티스트로는 MFBTY가 유일하게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해당 영상은 25일 오후 6시 SM엔터테인먼트, 에스팀, 필굿뮤직, 딩고 등 관계사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독특한 구성과 화려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이번 뮤직비디오는 드렁큰타이거, 윤미래, 아이유, 수지, 어반자카파, 소울스타 등과 작업한 한상범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앞서 MFBTY는 ‘K힙합’ 최초로 남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컴백 전초전을 치렀다. 지난 11일(현지시각)과 13일 칠레와 파라과이에서 힙합 콘서트 ‘2019 MFBTY IN LATINAMERICA’를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났다. K팝 아티스트들이 중남미 국가에 방문해 무대에 오른 적은 있었으나 한 힙합 아티스트의 단독 콘서트는 MFBTY가 처음이었다.

MFBTY는 20주년을 맞은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와 합동 전국투어도 개최한다. 두 팀은 11월 16~1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서울 공연을 마친 뒤 부산, 대전, 광주, 천안, 인천, 수원, 대구 등지를 돌며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