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그룹 세븐틴./사진제공=MTV

그룹 세븐틴이 미국 음악 전문 채널 MTV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MTV는 30일(현지 시간) ‘K-POP GROUP SEVENTEEN ARE GROWING UP WITH THEIR FANS’라는 기사를 공개했다. 공개된 기사에는 세븐틴은 물론 이들과 함께 성장해온 음악과 팬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담은 인터뷰가 게재됐다.MTV는 “세븐틴은 데뷔 때부터 먼 길을 걸어왔다. 그리고 다른 말로 그들은 예전과 똑같다”며 “4년 전에 데뷔한 이 보이 그룹은 매디슨 스퀘어 가든 관객들에게 데뷔 무대에서 가져온 것과 같은 경건함과 에너지로 꽉 찬 무대를 선보였다. 그들은 데뷔 때보다 다듬어졌지만 즐거운 기운은 똑같았다”라고 소개했다.

세븐틴은 지난 7월 KCON NY에서 선보인 데뷔곡 무대에 대한 소감을 묻자 “정말 감동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팬들이 과거를 생각할 때 세븐틴과 함께 나누었던 경험들이 있고, 그런 감정들과 기억들이 우리 음악에 녹아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팬들을 위해 그런 추억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MTV는 “세븐틴은 음악의 상당 부분을 만들면서 팬들과의 관계를 훨씬 더 가깝게 만들어 갔다”며 “세븐틴의 우지는 어떻게 하면 각 멤버들의 장점을 끌어낼 수 있는 지, 어떻게 하면 그들이 더 잘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고 덧붙여 이들의 자체 제작 능력을 조명하기도 했다.이에 세븐틴은 “자체제작은 우리의 일부이고 기준이며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라며 “지금은 앨범을 만들면서 만들고 싶은 음악과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융합되기 시작했다.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와 같다”고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우리의 목표는 우리가 과거에 해왔던 일들을 끊임없이 되돌아보고, 이전에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면을 발견하고, 노력하려는 사람들이 되는 것이다. 멤버들이 계속해서 더 열심히 활동하고 무대에서 더 멋져지도록 노력하는 걸 보는 것은 언제나 새롭고 신선하다”라고 해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MTV는 “세븐틴은 늘 그렇듯이 조화를 이루고 모든 날카로운 움직임과 카리스마 있는 표현들이 있다. 심지어 가장 크고 유명한 경기장까지도 친밀감을 느끼게 하는 방법을 가지고 있다”며 “데뷔 때는 곡을 통해 팬들에게 ‘어떻게 그렇게 눈부실 수 있어?’라고 말했다면 이제는 팬들이 무대 위에 오른 세븐틴을 보고 같은 궁금증을 가질 것”이라고 이들의 무대 장악력을 극찬하며 마무리했다.

세븐틴은 오는 8월 5일 약 7개월 만에 디지털 싱글 음반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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