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진석이 “‘언더나인틴’ 출연 이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빠르게 데뷔하는 것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31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싱글 ‘Good Night(이하 ‘굿 나잇’)’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였다.지진석은 지난 2월 종영한 MBC 아이돌 서바이벌 ‘언더나인틴’에 출연해 가창력으로 주목 받았다. 당시 싱어송라이터 크러쉬의 ‘SOFA’를 불러 보컬 팀 1위까지 올랐으나 턱관절 내장증으로 중도 하차했다.
그는 “하차를 하고 나서 굉장히 걱정도 많고 두려운 마음을 많이 갖고 있었다”며 “팬들이 댓글로 기다려주겠다고 한 걸 보고 많이 울었다. 이 사랑에 보답을 하려면 최대한 빨리 나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지진석은 ‘굿 나잇’에 대해 “살아가면서 지치고 힘들고 외로울 때가 많다. 그러한 일상 속에서 ‘그대’라는 존재를 떠올리면서 위로와 희망을 받고 꿈을 꾸게 된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송영주 피아니스트의 피아노 연주와 지진석의 목소리만으로 이뤄진 발라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