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LA 쇼케이스 현장/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끝으로 뉴욕, 시카고, 올랜도, 애틀랜타, 댈러스 등 미국 6개 도시 해외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더 노보(The Novo)에서 ‘TOMORROW X TOGETHER SHOWCASE: STAR in US’ 마지막 무대를 가졌다.이날 현장에는 공연 시작 전부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보기 위한 긴 줄이 이어졌다. 팬들은 노래를 함께 부르며 공연을 기다렸다.

입장과 동시에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의 함성 속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Blue Orangeade’로 무대를 시작했다. 멤버들은 “로스앤젤레스는 우리에게 익숙한 곳이다. 데뷔 전 트레이닝을 하러 온 적이 있다. 다시 돌아오기를 손꼽아 기대했다”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토크 코너와 함께 ‘Cat & Dog(English ver.)’ ‘별의 낮잠’ ‘Our Summer’ 어쿠스틱 버전,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CROWN)’ 등 데뷔 앨범 ‘꿈의 장: STAR’에 수록된 5곡 전곡을 라이브로 선보였다.팬들은 무대마다 큰 소리로 응원 법을 따라했다. 타이틀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는 한국어 가사 전체를 떼창하며 공연장을 신나는 분위기로 채웠다.

첫 해외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매 공연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즐겁게 무대를 할 수 있었다. 멀리서도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 들려드리고 자주 만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2개월 만에 연 해외 첫 쇼케이스에서 티켓 1만 1200석을 모두 매진 시켰다. 미국 현지 매체들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성공적인 글로벌 행보의 시작을 알렸다.미국 유명 음악 매체인 빌보드는 지난 10일 기사를 통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뉴욕 공연에 주목하며 “K팝의 미래가 오늘밤(9일) 첫 공연을 펼치며 미국 데뷔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올랜도 위클리도 지난 21일 “K팝의 새로운 지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올랜도를 점령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올랜도 쇼케이스를 자세히 소개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6월 1일 미국 뮤직 콘서트 ‘2019 아이하트라디오 왕고 탱고(2019 iHeartRadio Wango Tango)’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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