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배우 박정학. 사진제공=다인엔터테인먼트

다인엔터테인먼트가 3일 “배우 박정학이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엄한국 다인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은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최근 재계약을 체결했다. 좋은 인연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배우가 다방면에서 안정적인 연기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박정학은 1987년 연극 배우로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이후 영화 ‘무사’ ‘연평해전’ ‘김복남 사건의 전말’ ‘광복절특사’ ‘차형사’ 뿐 아니라 드라마 ‘야인시대’ ‘태왕사신기’ ‘왕의 얼굴’ ‘나쁜녀석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사임당 빛의 일기’ ‘조작’ ‘무법 변호사’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열연으로 강한 존재감을 남기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박정학은 지난해 ‘돈꽃’에서 오기사 역을 통해 가슴 절절한 순애보와 부성애 연기를 보여줬다.

대학로에서 연극 공연을 직접 제작하고 연출한 적이 있을 정도로 공연기획 및 연기에 대한 열의가 뜨거운 박정학. 그는 연극 ‘우리들의 광기를 멈추게 하라’로 2016년 제34회 인천항구연극제 연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안톤 체호프 연극 ‘플라토노’ ‘여도’ 등의 무대에 오르면서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현재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에서 악의 축인 서필두로 극에 섬뜩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는 박정학은 MBC 수목드라마 ‘더뱅커’에서 서민 정책연구소 행정실장 배동석 역으로 오는 11일 방송부터 합류하며 극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박정학은 4일 개봉되는 영화 ‘파도치는 땅’으로도 관객을 찾는다.

다인엔터테인먼트에는 이종혁, 이원종, 정희태, 전동석, 박규리, 박경혜, 연제형, 이승연, 이현균 등 실력 있는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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