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블랙뮤직페스티벌 포스터 / 사진제공=의정부예술의전당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파크형 뮤직페스티벌 ‘블랙뮤직 페스티벌(이하 BMF)’이 아티스트 라인업을 14일 공개했다.

지난 2일 공개된 라인업에 따르면 BMF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래퍼 타이거JK를 비롯한 윤미래, DOK2, Stylz & Wells 등이 무대 위에 오른다. 또한 ‘히든 라인업’으로 Mnet ‘고등래퍼2’ 우승자 출신인 김하온을 공개됐다.BMF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간 구성을 통한 볼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특히 동네의 일정 구역을 막고 디제잉, 노래, 춤을 함께 즐기던 힙합의 파티 문화인 ‘블록파티(Block Party)‘를 축제 프로그램으로 적극 활용했다. 예술 감독 타이거JK가 “의정부에서 런칭하는 블록파티”라고 언급할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이자 다른 페스티벌과는 차별화된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BMF ‘블록파티’는 농구코트와 스케이트보드장을 활용한 공간으로 화려하게 꾸며진다. 또 DJ들이 각자 비장의 음반 콜렉션과 턴테이블 기술을 무기로 분위기를 주도할 예정이다. 블랙뮤직 슈퍼루키들이 벌이는 불꽃튀는 경연과 메인공연 이후 이어질 애프터 파티가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슈퍼루키는 재치있는 입담의 엠씨 프라임이 진행을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며,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총 9팀이 무대 위에 오른다. 싱어송라이터 허니비부터 힙합 크루 The PK, 야스말, 래퍼 라이노믹, OTWO, Godiflow, 김긍정, 이수정, 한동영까지 다양한 색깔의 아티스트들이 축제기간동안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블록 파티에서는 국내 대표 비보이 퓨전MC, 프리스타일 농구팀 Ankle Brekaerz, 스케이터들의 성지 ARORIPARK가 함께하며 힙합 문화의 다양한 면을 만나 볼 수 있다.슈퍼루키 프로그램과 함께할 관객이자 심사위원인 ‘슈퍼 리스너’ 모집도 진행 중이다. 슈퍼 리스너의 관객 반응을 데시벨로 측정하여 선정된 슈퍼루키 최종 우승자는 내년도 메인 무대에 설수 있는 기회를 비롯하여 다양한 우승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모집중인 ‘슈퍼 리스너’에게는 메인공연과 애프터파티의 우선 입장권이 제공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준비돼 있다.

BMF는 오는 24~25 의정부시청 앞 광장에서 무료로 열린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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