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로맨스' 윤두준♥김소현, 열애설에 정면돌파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라디오 로맨스’ 스틸 / 사진제공=얼반웍스, 플러시스 미디어

KBS2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과 김소현이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두 손을 맞잡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라디오 로맨스’에서는 직진 커플다운 면모를 톡톡히 보이는 지수호(윤두준)와 송그림(김소현)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톱스타와 라디오 작가의 만남이라는 열애설에 휩싸인 두 사람이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이날 PD와 막내 작가로 처음 만났던 시절부터 좋아했다는 이강(윤박)의 고백을 거절한 그림은 “내가 작가로 감동받은 모든 날에 PD님이 있었다”라며 미안하다는 말 대신 고맙다고 했다. 그리고 두 사람 사이의 일을 전해 들은 수호는 “이강이랑 24시간 붙어 있는 거 싫다. 그렇지만 너한테 의미 있는 사람이라 그렇게 말할 수 없다”면서 배려했다.

이강의 고백 후 불편해진 관계 속에서 진행된 라디오 생방송에서는 작은 사고가 있었다. 한 청취자가 자신의 경제적 궁핍을 토로하며 “당신은 아쉬운 거 하나 없고, 불편한 거 하나 없는 인생”이라고 빈정거리며 수호에게 상처를 줬고, 급기야 수호는 청취자와 감정 싸움을 했다.

그림은 수호를 위로했고, 두 사람은 더 애틋해지는 가운데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강은 “당분간 녹음 방송으로 진행하자”면서 이 사태를 피해가기를 권했지만 작가로서의 자리를 지키고 싶었던 그림은 출근을 결심했다. 생방송을 앞둔 새벽 시간, 방송국을 에워싼 취재진 앞에서 머뭇거리는 그림의 앞에 나타난 수호는 “고개 들어”라면서 그의 손을 잡았다.

‘라디오 로맨스’ 14회는 오늘(1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