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JTBC ‘슈가맨2’ 방송화면 캡처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가 첫 방송부터 시즌1의 최고시청률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1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 ‘슈가맨2’는 시청률 5%(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시즌1이 기록한 최고 시청률 5.5%(28회)와 0.5%P 차이에 불과하다. 2049세대 시청률도 4.4%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5%까지 올랐다.‘슈가맨2’는 첫 방송부터 ‘레전드 슈가맨’을 소환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즌1부터 섭외가 끊이지 않았던 이지연과 영턱스클럽이 그 주인공. 유희열은 “이지연이 출연을 결정하면서 시즌2가 시작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두 팀은 변하지 않은 목소리와 건재한 댄스 실력으로 일요일 밤을 추억으로 물들였다.

이지연은 현재 미국에서 셰프로 활동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함께 녹화장을 찾은 미국인 남편 역시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했다는 이야기를 옛날 영상을 보면서 알았다”며 “직접 무대를 보는 것은 처음이다. 예쁘다”고 그녀를 응원했다. 영턱스클럽은 각자의 근황부터 당시의 불화설까지도 거침없이 솔직하게 고백해 연신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고의 1분을 차지한 장면은 1년 6개월 만에 찾아온 쇼맨들의 ‘역주행송’ 무대다. 뉴이스트W와 구구단은 시즌2의 첫 쇼맨답게 편곡, 댄스, 무대매너까지 완벽한 모습을 선보이며 호응을 받았다. 승리는 53대47로 영턱스클럽의 노래를 소화한 재석팀 구구단에게 돌아갔다. 원곡가수와 쇼맨 모두가 눈물을 흘리며 감격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슈가맨2’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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