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가오갤’, ‘원더우먼’, ‘스파이더맨’ 포스터

할리우드 슈퍼히어로가 국내 극장가에 상륙한다. 원더우먼, 스파이더맨, 토르, 슈퍼맨, 배트맨 등 수많은 히어로들이 더 막강해진 스토리와 매력을 앞세워 돌아온다.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뺏을 단 하나의 슈퍼히어로는 누가 될까.

영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VOL. 2’(감독 제임스 건, 이하 가오갤2)가 지난 2일 전야 개봉했다. ‘가오갤2’는 지난 2014년 한화 약 8,686억 원의 글로벌 수익을 기록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속편. 사상 최악의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했던 4차원 히어로 ‘가.오.갤’이 더욱 거대한 적에 맞서 새로운 모험에 나서는 마블의 액션 히어로물이다.은하계의 4차원 히어로, 리더 스타로드, 가모라, 드랙스, 로켓과 베이비 그루트 그리고 새롭게 ‘가.오.갤’에 합류하게 된 맨티스, 네뷸라, 욘두, 스타로드의 아버지 에고까지 풍성해진 캐릭터와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최근 시즌3 제작 확정과 ‘어벤져스’ 시리즈 합류 등으로 더욱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

‘원더우먼’(감독 패티 젠키스)은 지난해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 출연해 환호를 얻은 원더우먼이 단독 주연으로 나서는 영화.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의 공주이자 신이 만든 가장 완벽한 히어로인 원더우먼의 활약을 그린다.

원더우먼은 아프로디테의 아름다움과 아테나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헤르메스의 빠르기까지 강력한 힘과 체력은 물론 강렬한 카리스마와 지혜, 공감력과 통찰력 등 신의 능력을 갖춘 최강 액션 전사다. 그가 낙원과 같은 섬 데미스키라를 뛰쳐나와 1차 세계 대전으로 지옥 같이 변해버린 인간 세상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전장의 한가운데 뛰어 들어간다. 사명감과 정의감을 갖춘 모습으로 ‘걸크러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6월 2일 개봉한다.7월 5일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홈커밍’(감독 존 왓츠)은 마블과 소니가 협업해 만드는 ‘스파이더맨’이자 1962년 마블 코믹스에서 첫 등장한 스파이더맨의 탄생 55주년 기념작이기도 하다. 지난 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이하 시빌 워)를 통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합류를 알린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시빌 워’ 이후 스파이더맨(톰 홀랜드)이 진정한 히어로로 성장한다.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의 케미가 관람 포인트다. 토비 맥과이어, 앤드류 가필드에 이은 톰 홀랜드만의 새로운 스파이더맨의 매력이 궁금증을 높인다.

‘토르’, ‘저스티스 리그’ 포스터

‘토르’도 돌아온다. ‘천둥의 신’, ‘다크월드’에 이은 세 번째 영화인 ‘토르: 라그나로크’(감독 타이카 와이티티)는 문명의 종말을 막기 위해 아스가르드로 돌아가야만 하는 토르(크리스 헴스워스)가 마블 사상 첫 번째이자 최강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여성 빌런 헬라(케이트 블란쳇) 그리고 헐크(마크 러팔로)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토르와 헐크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과 함께 어벤져스 히어로들의 본격적인 갈등을 스펙터클하게 보여줄 전망이다. 11월 3일 개봉한다.

‘저스티스 리그’(감독 잭 스나이더)에 DC코믹스 히어로군단이 총출동한다. DC버전의 ‘어벤져스’로 배트맨(밴 애플랙), 슈퍼맨(헨리 카빌), 원더우먼(갤 가돗),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 플래시(에즈라 밀러), 사이보그(레이 피셔)가 공동의 적에게 맞서는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배트맨 대 슈퍼맨’이 끝나고 수개월이 지난 후의 이야기로 이들은 저스티스 리그 팀을 만들어 빌런 스테판 울프(시아란 힌즈)의 가공할 만한 공격으로부터 지구를 지켜낸다. 11월 17일 개봉.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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