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전세계 65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이 4DX 버전으로 전세계 극장가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CJ 4DPLEX(CJ 포디플렉스)는 지난 12일 국내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분노의 질주 8) 4DX가 개봉 첫 주말 객석 점유율 5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7년 4DX 개봉작 중 단연 최고 수치다. 특히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의 일반 2D 상영관 주말 평균 객석 점유율이 31%인데 반해 무려 27%나 높은 실적으로 흥행 몰이에 성공했다. (CGV 기준)‘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4DX는 유럽 영화 팬들에게도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글로벌 성공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가장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한 국가는 프랑스다. 프랑스에서는 4DX 개봉 첫날 전석 매진에 해당하는 97% 객석율을 기록했으며, 스위스, 영국, 체코도 4DX 평균 객석율이 70% 이상을 유지하며 흥행 열기를 이어나갔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4DX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이유는 화끈한 카레이싱과 짜릿한 액션이 4DX의 다양한 효과와 결합하며 영화 몰입감을 극대화했기 때문이다. 쿠바 아바나에서 시작해서 세계 곳곳 도심으로 이어지는 스피드 대결을 4DX 환경·모션 효과로 보다 강렬하게 느낄 수 있다. 슈퍼카들의 현란한 드리프트와 엔진에서 느껴지는 격렬한 진동을 4DX모션체어를 통해 그대로 구현해냈다. 덕분에 관객들은 슈퍼카 성능을 온 몸으로 느끼는 재미와 함께 영화 속 주인공들과 빠르게 질주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분노의 질주’ 여덟 번째 시리즈로 돌아온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사상 최악의 테러에 가담하게 된 도미닉(빈 디젤)과 그의 배신으로 팀 해체 위기에 놓인 멤버들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화려한 볼거리와 탄탄한 스토리로 지난 12일 개봉 이후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비롯해 개봉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지난주 개봉한 65개국에서 모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역대 전세계 오프닝 흥행 수익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CJ 4DPLEX i-Studio 윤태윤 팀장은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영화 속 카레이싱을 더욱 실감나게 구현하기 위해 제작진들이 장면마다 수십 차례 수정 및 보완 작업을 거치고 심층적 시뮬레이션을 실시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전세계 관객들이 4DX를 통해 색다른 영화 경험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4DX는 CJ CGV 자회사 CJ 4DPLEX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오감체험 특별관이다. 특수 환경 장비와 모션체어가 결합돼 영화 장면을 따라 의자가 움직이거나 진동이 발생하고, 바람이 불고, 물이 튀는가 하면 향기까지 나는 다양한 오감 효과를 제공한다. 현재 CJ 4DPLEX는 한국, 미국, 중국, 유럽, 남미 등을 비롯해 총 47개국 370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