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채수빈/사진제공=Toin 엔터테인먼트

‘구르미 그린 달빛’ 속 채수빈의 조선 시대 패션을 분석했다.

채수빈은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명문가 집에서 곱게 자란 외동딸 조하연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그는 고급스러우면서도 화려함을 주는 패션으로 매회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채수빈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재클린의 신재은 실장은 “밝고 똑똑한 캐릭터 이미지에 맞춰 속눈썹에 힘을 주어 눈동자가 반짝이는 느낌을 주려 했고 핑크빛 립 포인트와 화사한 피부 표현으로 전체적으로 밝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패션에 있어서는 적극적이면서 발랄한 캐릭터답게 원색의 조합이 밝게 어우러지거나 고급스러움을 자아내는 오묘한 색의 조화가 돋보이는 한복, 더불어 구석구석마다 세심한 장식 등 조하연의 성격과 신분에 맞춘 의상을 채수빈이 완벽히 소화함으로써 한복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했다.매 장면마다 시선을 끈 채수빈의 머리 장신구에 대해 문순정 실장은 “배우에게 장신구는 캐릭터와 관계가 깊다. 발랄하고 당찬 캐릭터를 가진 조하연의 장신구는 조금 튀더라도 가볍지 않게 밝은 톤의 원석 위주로 설정했고 발랄한 소녀 이미지의 꽃 패턴을 주로 사용했다. 장신구 협찬해준 나스첸카에서도 수빈이의 캐릭터를 짐작해서 브로치와 꽂이를 겸할 수 있는 장신구를 제작해주었다”라고 전했다.

이렇듯 각계의 전문가들의 세심한 배려는 캐릭터의 사실성을 더했고 또한 채수빈은 실제 자신의 모습인 듯 이를 완벽히 소화함으로써 조하연 캐릭터의 매력을 더하는데 한몫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18일 오후 방송으로 막을 내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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