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박은석이 자신만의 드라큘라의 매력을 자랑했다.

박은석은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드라큘라’ 프레스콜에 참석해 “초연 때 하지 못했던 것들을 다 보여주겠다”고 밝혔다.초연에 이어 다시 한 번 드라큘라 역으로 관객을 만나는 박은석은 “초연 때 스스로에게 아쉬움이 있었는데 다시 만나게 돼 너무 반갑다. 초연때 하지 못했던 것들을 다 쏟아부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있다”며 “‘드라큘라’를 통해 처음으로 대극장 공연에 도전했기 때문에 제게는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매력이 있는 캐릭터”라고 밝혔다.

김준수와 함께 더블 캐스팅으로 드라큘라 역을 맡게 된 박은석은 “섹시함, 건장한 섹시함”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초연 때는 400년 동안 사랑을 지켜왔기 때문에 사랑을 이해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잘 공감도 안 됐다. 이번에는 초연을 하면서 얻었던 드라큘라와 신과의 관계, 운명적인 사랑을 통해 드라큘라의 삶을 잘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김준수, 박은석, 임혜영, 강홍석, 진태화 등이 출연하며 오는 2월 9일까지 공연된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서예진 기자 yejin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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