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신승훈이 배우 김고은의 듀엣곡 녹음실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신승훈의 소속사 도로시컴퍼니 측은 30일 오전 네이버 TV 캐스트를 통해 김고은이 듀엣으로 참여한 정규 11집 Part1 ‘아이엠(I am…)’의 수록곡 ‘해, 달, 별 그리고 우리’의 메이킹 영상을 올렸다.공개된 영상 속의 김고은은 화장기 없는 민낯의 수수한 차림에도 청순한 미모를 자랑하며 녹음실을 찾았다. 두 사람은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녹음에 임했다.

신승훈이 직접 디렉팅하면서 김고은의 숨겨진 노래실력을 잘 이끌어냈다.

영상 속 김고은은 신승훈의 첫인상에 대해 “배려를 많이 해주시고 편안하게 대해주셨다. 조금 무서울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전했다.또, 그는 또 본업인 연기와 새롭게 도전한 노래를 비교, “기본적으로 노래도 연기랑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가수들이 노래할 때 가슴이 저리기도 하고 신나기도 하는 건 곡 안에 감성이 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노래와 연기가) 그런 부분에서는 비슷한 게 아닐까”라고 의견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고은은 “영광스럽게 함께 참여하게 됐는데, 예쁘게 들어주시면 좋겠다. 신승훈 선배님의 9년 만의 정규앨범도 많이 사랑해주시기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신승훈은 지난 29일 9년 만에 정규 11집으로 돌아왔다. 발매 후 타이틀곡 ‘이게 나예요’가 실시간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변함없는 인기와 관록의 힘을 과시했다. 그는 ‘아이엠’에 이어 오는 11월 초중에 Part2 ‘앤 아이엠(&I am)’을 발표하고 ‘레전드’의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도로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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