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김미숙이 김성령을 찾았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MBC ‘여왕의 꽃’ 47회에서는 희라(김미숙)가 절에 머물고 있는 레나(김성령)를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진다. 현재 레나는 MC 자리를 이솔(이성경)에게 물려준 뒤 칩거 중이다.지난 방송에서 희라(김미숙)는 레나(김성령)에게 “죽으려고 했다는 건 네 죄를 혼자 안고 가겠다는 뜻 아니었냐. 아이 때문에 죽을 수가 없었다면 집안을 위해 차선책을 택해라”라고 말하며 이혼을 종용한다.

희라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레나를 몰락시키는 데에 혈안이 되어있는 데다 레나 스스로도 어쩌면 이혼이 최선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상황. 여기다 희라가 레나의 어린 시절 부모에 대한 비밀을 알아버렸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 희라는 레나가 있는 절을 찾아간다. 팔짱을 낀 채 먼 곳을 응시하는 희라의 모습에선 가진 자의 여유가 느껴진다. ‘살인자의 딸’이라는 비장의 카드를 갖고 있는 희라로서는 서두를 이유가 없다. 주변을 둘러보며 여유를 부리는 희라와 여전히 긴장한 채 희라를 쳐다보는 레나의 표정이 대조를 이룬다.제작진은 “단 4회를 남겨두고 있는 ‘여왕의 꽃’은 악의 끝판왕이 과연 누가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본 장면은 평온해 보이지만 레나와 희라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로 태풍의 눈과 같은 고요함이다. 레나의 약점을 잡고 레나를 끌어내리려 애쓰는 희라와 도신(조한철)과 희라가 공범인 걸 알고 있는 레나, 둘의 한판승부가 어떤 결론을 맺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마지막 회까지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재준의 출생의 비밀을 도신(조한철)이 우연히 듣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 전환을 예고하고 있는 ‘여왕의 꽃’은 오는 2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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