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밤선비’ 심창민이 지하궁에 입성해 흡혈귀의 존재를 확인한다.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 이하 밤선비) 측은 5일 9회 방송을 앞두고 흡혈귀의 존재를 세상 만천하에 알린 음란서생이자 세손 이윤(심창민)의 지하궁 입성 스틸을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윤이 지하궁에 살며 왕위에 군림하는 흡혈귀 귀(이수혁)의 존재를 확인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윤은 조부 현조(이순재)와 함께 지하궁에 발을 내딛고 흡혈귀 귀를 마주한 채 서 있다. 섬뜩함과 야비한 조소를 보내고 있는 귀의 모습을 보고 눈 하나 깜짝이지 않고 담담하게 그를 바라보고 있는 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윤은 귀가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려 눈에 가시 같은 존재로 생각한 진짜 음란서생인 까닭에 이들의 만남이 어떤 연유로 이뤄지게 된 것인지, 혹시 윤의 음란서생 정체가 발각된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이 같은 담담한 표정과 지지 않는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는 윤은 자신의 아버지 사동세자가 귀에게 죽임을 당한 것을 알고 있는 상황이다. 감정까지 컨트롤하며 귀를 마주하고 있는 윤으로 인해 귀의 심기가 불편해 보이는 가운데, 지하궁에서 마주한 이들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긴장감은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밤선비’ 측은 “이윤이 자신의 아버지 사동세자를 죽인 흡혈귀 귀의 존재를 눈으로 확인하는 장면이 긴장감 넘치게 그려질 예정”이라며 “큰 사건들과 스펙터클한 전개가 이어질 이번 9회를 꼭 눈으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밤선비’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콘텐츠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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