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드컵 중계진
2014 브라질 월드컵의 히어로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 축구 3인방이 다시 뭉쳤다. 2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인천 아시안 게임 축구 남자 16강전 ‘대한민국 대 홍콩’ 중계를 위해서다.국민 캐스터 김성주, 어록 제조기 안정환, 섬세함의 아이콘 송종국은 지난 6월 브라질 월드컵에서 3인 중계의 진수를 보여준 바 있다. 다시 만난 MBC 축구 3인방이 어떤 중계를 펼칠지 궁금해진다.3인방의 만남이 오랜만인지라 김성주 캐스터는 “7월 13일 월드컵 결승전 중계이후에 70여 일 만에 다시 뭉쳤다. 간만에 맞추는 호흡이라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40일간 동거의 추억을 되살려 또 한 번 축구중계의 열정을 불태울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안정환 위원 역시 “다시 만나서 중계하려니 집 나갔던 식구들 다시 뭉친 것 같아 좋다”며 웃음을 지었다.
송종국 위원은 “주전 공격수들이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공백이 걱정된다. 홍콩의 밀집수비를 어떻게 공략할지와 홍콩이 선 수비 후 공격으로 맞설 텐데 우리는 어떻게 대처할지가 관건이다. 홍콩이 강한 팀은 아니지만 한국대표팀이 약간의 위기 상황인지라 이광종 감독이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가 궁금하고, 그 능력을 보고 싶다”며 경기 전망을 밝혔다.안정환 위원도 “홍콩과의 경기로 한국 축구의 앞날을 내다볼 수 있을 것이다. 홍콩이 한국보다 약팀이긴 하지만, 홍콩 감독이 김판곤 감독이라 우리 대표팀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어 쉽지는 않을 것이다. 홍콩 선수들 신장이 작아서 김신욱을 잘 이용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김성주 캐스터 역시 “이광종 감독 대 김판곡 감독의 승부 겨루기다. 16강부터는 지면 바로 탈락이기 때문에 약팀이라 해도 방심할 수 없다. 상대인 홍콩은 조별예선에서 2승1무 한 번도 지지 않아서 약체라고 할 수도 없다. 늘 토너먼트는 첫 경기가 제일 어렵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MBC는 김성주·안정환·송종국 3인방의 중계로 9월 25일 저녁 8시부터 경기를 생방송한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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