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미국 가수 메간 트레이너가 작곡가 주영훈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최근 온라인 사이트에는 메간 트레이너의 ‘올 어바웃 댓 베이스(All About That Bass)’가 코요태 ‘기쁨모드’를 표절했다고 주장한 게시물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 대해 네티즌들은 ‘올 어바웃 댓 베이스’의 후렴구가 코요태 ‘기쁨 모드’의 전반부 김종민 파트 ‘사랑이 떠나도 슬퍼서 울지는 마/ 새롭게 찾아올 인연에 설레이잖아’와 유사하다며 비교 영상을 첨부했다.이에 의혹이 커지자 주영훈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표절 의혹을 보도한 기사의 링크를 게재하며 “전문 변호사와 상담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메간 트레이너의 ‘올 어바웃 댓 베이스’는 지난 7월 발표돼 현재 빌보드 핫 100차트 2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곡이다. 공식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도 2,300만 건 이상을 기록 중이다.
‘기쁨모드’는 주영훈이 지난 2006년 9월 발표한 곡으로 ‘올 어바웃 댓 베이스’보다 8년 먼저 발표한 곡이다. ‘올 어바웃 댓 베이스’는 ‘기쁨모드’의 음표와 박자, 코드가 모두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표절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초록별주나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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