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설출아애니’ 포스터
㈜초록뱀미디어가 대만 드라마 시장 진출 첫 작품으로 선보인 ‘용감설출아애니(勇敢說出我愛?-Say I Love You)’가 쾌조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지난 15일 오후 10시 대만 지상파 CTV채널을 통해 첫 방송된 ‘용감설출아애니’는 1%대 시청률을 기록, 방송 1회 만에 동 시간대 시청률 2위에 올라섰다. 초록뱀미디어는 “대만 드라마의 경우 시청률이 3%만 기록해도 대박 드라마로 꼽히는 상황. 이와 관련 ‘용감설출아애니’의 첫 방송 시청률은 상당히 고무적인 편에 속한다는 평가다”라고 전했다.‘용감설출아애니’는 대만 4대 천왕 중 한 명인 하군상과 최고 중견배우 임미수가 의기투합했다. 대만 CTI TV(중천TV), 일본 니혼TV가 공동 출자한 대만의 드라마제작사 흑검과 초록뱀미디어가 공동제작한 이 드라마는 지난 4월부터 촬영에 돌입, 6월 13일 모든 촬영을 종료했다. 중화권 및 일본에 60분물 25회 분으로 올 하반기부터 내년초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며 한국과 일본에서 남자 주인공 하군상의 프로모션도 진행될 계획이다.
그런가하면 초록뱀미디어가 제작하고 있는 tvN ‘고교처세왕’역시 지난 16일 첫 방송이 시청률 1.33%(닐슨코리아 케이블 기준)를 기록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서인국과 이하나가 주연을 맡은 ‘고교처세왕’은 철없는 고등학생이 대기업 간부로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 서인국과 이하나의 색다른 변신이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용감설출아애니’ 제작을 계기로 초록뱀미디어가 중화권 드라마 시장에서 의미심장한 첫발을 내디뎠다”며 “최근 방송된 ‘고교처세왕’ 또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국내와 아시아를 넘나드는 초록뱀미디어의 위상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초록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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