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연주가 영화 ‘앨리스’의 주인공 수련 역에 캐스팅됐다.
영화 ‘앨리스’는 지독한 악몽의 원인을 찾기 위해 원더랜드 펜션으로 들어간 혜중(정소민)이 그 곳을 지키고 있는 신비로운 소녀(정연주)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와 비밀 등을 다룬 작품. 실화를 바탕으로 한 호러 로맨스 물이다.
정연주가 연기할 수련은 극의 전반적인 스토리를 이끌어가야 하는 핵심 인물. 이에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를 제외하고 모든 시간을 허은희 감독과 보내고 있으며, 영화의 주 촬영지인 강원도를 오가며 촬영 현장을 답습하고 있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또 건조한 일상을 살아가는 이 시대 청춘의 표상이 될 정연주는 가장 아름답고 잔인한 시간과 힘든 고통에서도 끝까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는 새로운 캐릭터를 소화할 예정이다. 원더랜드 펜션을 지키고 있는 신비로운 남자 역할에는 배우 홍종현이 캐스팅돼 두 사람이 펼쳐낼 로맨스도 관심이다.
영화 ‘앨리스’는 다음 날 촬영에 돌입, 올 연말 개봉 예정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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