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의 35번째 생일을 맞아 팬들이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이효리 숲’을 만든다.
10일 이효리 팬클럽 ‘효리투게더’ 등에 따르면 이효리의 팬들은 직접 모은 기금으로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도그 파크(Dog Park)에 ‘이효리 숲’을 꾸민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평소 유기견 보호와 친환경 활동에 관심이 많았던 이효리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팬들이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진행했다.
팬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1월 말 관련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500만 원을 목표로 모금을 시작했다. 모금이 마감된 지난달 10일까지 총141명의 팬들이 참여해 목표액을 훨씬 뛰어넘은 1007만9510원이 걷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 숲’은 200㎡의 규모로 나무 400~500 그루가 심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팬들은 이효리의 생일 당일인 10일 ‘이효리 숲’이 조성된 어린이대공원을 찾아 현판식을 갖는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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