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퀸의 뒤를 이어 프랑스의 거물 밴드 피닉스, 최고의 신예로 꼽히는 어 그레이트 빅 월드가 록페스티벌 ‘슈퍼소닉’의 1차 라인업으로 확정됐다.

오는 8월 14, 15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슈퍼소닉’은 15일 오전 10시 홈페이지를 통해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최근 페스티벌의 강자로 떠오르며 ‘코첼라’를 비롯해 유수의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피닉스는 올해 1월 첫 단독 내한공연을 갖고 열정적인 무대매너를 선보인 바 있다. 1996년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결성된 피닉스는 록과 소울, 일렉트로닉을 절묘하게 섞어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2009년 앨범 ‘볼프강 아마데우스 피닉스(Wolfgang Amadeus Phoenix)’로 프랑스 밴드로는 드물게 제5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얼터너티브 부문’을 수상했으며 싱글 ‘1901’은 역시 빌보드 핫 얼터너티브 차트 1위에 오르며 골드레코드를 달성했다.


어 그레이트 빅 월드는 뉴욕 출신의 이안 악셀과 차드 바카리노가 2012년 결성한 팝 듀오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피처링한 싱글 ‘세이 썸씽(Say Something)’으로 빌보드 디지털 싱글차트 1위와 아이튠스, 스포티파이 등 해외 유수 음원 사이트 싱글차트 1위 및 빌보드 어덜트 팝송 차트에서는 19주 동안 1위에 오르며 촉망 받는 신예로 급부상했다.

올해 초 발표한 데뷔작 ‘이즈 데어 애니바디 아웃 데어?(Is There Anybody Out There?)’로 VH1을 비롯한 다양한 매체에서 ‘올해 반드시 주목해야만 하는 신인 뮤지션’으로 선정됐으며, 벤 폴즈 파이프, 빌리 조엘, 미카 등을 잇는 피아노를 중심으로 한 팝 록 밴드로 거론되고 있다. 피아노 베이스의 유려하고 리드미컬한 팝 록 사운드를 구사하며 전 세계적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슈퍼소닉’은 일본의 최대 록페스티벌 ‘서머소닉’과 아티스트를 연계하는 페스티벌로 뉴 오더, 스매싱 펌킨스, 고티에, 티어스 포 피어스, 백신스, 포스트 더 피플 등 거물 아티스트들을 섭외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퀸과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의 스타 아담 램버트와의 합작 퍼포먼스 ‘퀸+아담 램버트’출연 소식을 알리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슈퍼소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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