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메탈 밴드 원(Won)이 4년 만에 4집 앨범 ‘로커스 매뉴얼(Rocker’s Manual)’을 발표했다.
1998년 결성된 그룹 원은 1,200회가 넘는 라이브를 해오며 3만여 명에 이르는 팬클럽 회원을 거느린 튼실한 밴드다. 이들의 데뷔앨범 ‘록 콤플렉스(Rock Complex)’는 공연장을 통해서만 2만5,000장이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원은 최근 23년 만에 발표된 크라티아(Cratia)의 새 앨범 ‘레트로 펀치(Retro Punch)’와 대전 그룹 뉴크(Newk)의 5집 ‘뉴클리어 웨폰(Nuclear Weapon)’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4월 1일 발매를 앞두고 있는 이번 앨범 ‘로커스 매뉴얼’은 선주문만 1천 장에 육박하고 있으며, 락음악을 통해 사람으로서 올바르게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콘셉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틀곡은 ‘맥시멈 스피드(Maximum Speed)’이며 제로지의 보컬 김병삼이 ‘나는 말한다’에 참여했다. 윤도현 밴드 출신의 기타리스트 유병열의 새 밴드 바스켓 노트(Basket Note)의 정규앨범에 수록 예정이었던 ‘잃어버린 꿈… 사랑’은 원의 보컬 손창현의 키에 맞춰 새롭게 담겼다.
‘로커스 매뉴얼’은 일본 유수의 레이블에서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플레이어 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일본의 메탈 전문 레이블 ‘하울링 불’ ‘누클리어 블래스트’ 등이 원의 일본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은 “세부 계약 조항과 현지 투어에 대한 협의만 남아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원은 4월 19일 홍대 브이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을 연다. 이날 공연에는 박영철(블랙 신드롬. 보컬), 김병삼(제로-지. 보컬)과 김재만(블랙 신드롬. 기타), 박영수(지하드. 기타), 서민석(고구려. 베이스), 정현규(아프리카. 드럼) 등으로 이루어진 프로젝트 밴드 ‘빅 브라더스’가 함께 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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