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소재(053660) : 예상수준의 2분기 실적- 하반기 대규모 수주 기대...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H)
- 목표주가 : 50,000원 (48,000원에서 상향)
● 2분기 세전이익 전년대비 29% 증가- 예상 수준
현진소재는 어제 장중 영업이익은 예상을 소폭 하회했지만 순이익은 예상수준인 2분기 실적을 발표.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498억원, 74억원, 6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6.8%, 11.3%, 13.0% 증가함. 전분기대비 높은 실적은 4Q06에 준공한 crank shaft 전용공장의 생산성이 꾸준히 좋아지며 crank shaft와 main shaft 등 고수익 제품의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치를 9% 하회하고 이익률도 전분기의 15.5%에서 14.8%로 소폭 하락하였는데, 이는 2분기 원자재가격 상승과 제품가격에의 전가 사이에 시차가 발생했기 때문. 하지만 용현BM으로부터의 지분법평가이익이 예상보다 높아 전반적으로는 당사 예상 수준의 실적이었음.
● 하반기 대규모 풍력부품 수주 전망으로 2008~2009년 이익전망 상향조정
예상수준의 2분기 실적으로 2007년 이익전망은 소폭 조정하는데 그치나 2008~2009년 EPS는 각각 6%, 3% 상향조정함. 이는 동사가 금년 하반기에 생산능력을 초과하는 대규모 풍력부품 수주를 획득할 것으로 보이는데, 동사는 생산능력의 한계를 용현BM이라는 자회사로의 outsourcing을 통해 극복할 수 있을 것을 예상되기 때문. 용현BM으로의 outsourcing을 통해 현진소재는 상품매출과 지분법평가이익을 증대시킬 것으로 전망. 동사가 하반기 취득할 것으로 전망되는 수주는 GE, Clipper, Siemens 등 세계적인 풍력발전기업체로부터의 수주로 그 규모는 최대 2,500억원에 이를 전망.
● 풍력을 위시한 전방산업 호황의 수혜주로 BUY(H) 투자의견 유지
BUY(H) 투자의견 유지 이유는 1) 전방산업인 조선업과 풍력발전업의 지속된 호황으로 적어도 2009년까지는 단조품 수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 설비 증설 지속으로 생산능력이 2006년 말의 10만톤에서 2009년에는 20~21만톤으로 증가할 전망이고, 이에 따라 순이익은 각각 2007~2009년간 연평균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목표주가는 이익전망 상향조정으로 기존 48,000원에서 50,000원으로 상향조정 (2008년 EV/EBITDA 12배 수준).
GE, Siemens 등 해외 풍력발전설비업체로부터의 대규모 수주, 3분기말~4분기초 저속용 crank shaft 전용 공장의 적시 가동 등은 향후 동사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한편 올해말~내년초에 드러날 2008년 함안공단 투자계획의 매력도에 따라 동사 주가 레벨업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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