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쿨FM '라디오쇼', 28일 방송
박명수, 이승기♥이다인 공개 열애 응원
"아름다운 사랑 나눴으면 좋겠다"
개그맨 박명수. /텐아시아DB
개그맨 박명수. /텐아시아DB
개그맨 박명수가 최근 공개 열애를 시작한 배우 이승기와 이다인의 사랑을 응원했다.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다.

28일 방송된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팀장이 출연한 '검색N차트'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전민기 팀장은 "이승기가 최근 열애설이 터졌다. 워낙 인기가 많아서 하는 것마다 안 되는 것이 없는 스타다. 최근에 사무실도 독립하면서 가장 핫하다"며 "이승기의 이미지가 얼마나 좋으면 가수, 연기, 예능, MC 다 잘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쟁에서 총알도 피해가고 자연재해도 피해갈 팔자라는 소문이 나고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태풍이 오면 이승기 해외 스케줄 있냐는 게 일종의 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명수는 "이승기가 고등학교 당시 '두시의 데이트'에 처음 나와서 내 앞에 라이브로 노래를 했던 기억이 있다. 당시 너무 어린 친구라 참 귀엽더라. 노래를 너무 잘해서 '이 친구 잘 되겠다' 싶었다"며 "'누난 내 여자니까'를 부를 때는 왜 이런 걸 부르나 했다. 그때는 이런 노래가 없었기 때문이다. 굉장히 큰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많은 누나들의 마음을 흔들었다"고 전했다.

전민기 팀장은 "이승기가 이다인과 열애를 인정하면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30대를 훌쩍 넘었기에 이 사랑을 축하해주는 사람도 있다"고 알렸다.

박명수는 "공개 연애를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렇게 됐다. 친구 관계보다는 아름다운 사랑으로 꽃 피우는 걸 사람들은 기대한다. 연예인을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부담이 될 것"이라며 "정말 잘 지내서 결혼까지 가길 바란다. 아름다운 사랑을 나눴으면 좋겠고 부럽기도 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 나이에 얼마나 좋을 때고 얼마나 행복하고 기쁘겠냐"며 이승기의 '연애시대'를 선곡했다.
배우 이승기(왼쪽)와 이다인. /텐아시아DB
배우 이승기(왼쪽)와 이다인. /텐아시아DB
이후 박명수는 MBC '무한도전' 재결합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전민기 팀장은 "17년 만에 원년 멤버로 구성된 시트콤 '프렌즈'가 공개된다. 새로운 에피소드로 진행되며 토크쇼 형식이다. 방탄소년단의 RM이 '프렌즈'로 영어 공부를 했다고 해서 화제가 됐다. 그래서 방탄소년단이 특별 출연을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17년 만에 완전체로 만난다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 아무 일 없이 만난다는 게 (신기하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전민기 팀장은 "근데 이런 기사가 날 때마다 사람들이 '무한도전'을 언급한다"고 알렸다.

박명수는 "안 될 것 같다. 나도 되게 하고 싶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무한도전'을) 너무 사랑했던 사람들을 위해 전체 멤버가 모여서 한 번 정도는 추억으로 즐거움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다들 스케줄이 바빠서 그렇다"고 전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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