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콘텐츠 '서폿차이', 지난 15일 공개
하하, 유튜버 꽈뚜룹과 만났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유쾌한 웃음 선사
/사진=유튜브 채널 '하하 PD HAHA PD'
/사진=유튜브 채널 '하하 PD HAHA PD'
가수 하하가 MBC 예능 '무한도전'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하하 PD HAHA PD'(이하 '하하 PD')에는 대국민 서포팅 프로젝트 '잘 되든 안 되든 ㅅㅍㅊㅇ: 서폿차이'(이하 '서폿차이')의 네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하하는 자신을 서폿으로 지목한 유튜버 꽈뚜룹을 만났다. 꽈뚜룹은 "마포구 스타일을 배우고 싶고 새로운 스타일링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하는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해 꽈뚜룹과 곧바로 친해졌다. 두 사람은 친형제 같은 케미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하하는 꽈뚜룹의 스타일링 변신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자신의 패션 감각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바지가 터져 버렸다. 이에 하하는 사태를 수습한 뒤 꽈뚜룹의 패션 문제점을 살펴보며 빈티지하면서도 믹스매치된 스타일링을 추천했다. 하하의 제안에 꽈뚜룹은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그때 촬영장에 놀러 온 하하의 아들 소울이와 스타일리스트의 지원 사격이 있었다. 꽈뚜룹은 "다들 예쁘다고 해주니 믿고 가지만, 내가 이런 스타일의 옷을 입어본 적이 없어 어색하다"고 말했다.

이후 하하의 식당으로 장소를 옮겼다. 꽈뚜룹은 "다시 태어나도 형수님과 결혼하겠느냐"고 물었고, 하하는 "아이들의 유전자가 적어도 반은 와이프의 것이지 않냐. 그래서 다시 결혼하겠다. 자식이 먼저, 아내가 그다음"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내 "아내가 0순위"라고 말을 바꿨다.

하하는 '무한도전'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무한도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그만큼 소중해서 말하기가 조심스럽다"며 "어느 순간부터는 우리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여러분의 프로그램이 됐다. 우리 스스로가 한다고 해서 하는 것도 아니다. 된다고 한들 예전의 영광을 보여줄 수 있을지 걱정이 많다. 박수칠 때 떠났기에 아름다운 추억이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놓았다.

하하의 서폿을 모두 받은 꽈뚜룹은 "도움이 정말 많이 됐다. 인생 선배의 말을 들으니 더 힘이 나는 것도 있다. 재밌었다. 진짜 동네 형 같아서 좋았다"며 챔피언 중에서는 르블랑을 추천했다.

한편 '서폿차이'는 예능계 대표 서포터 하하의 대국민 원딜 찾기를 담은 '하하 PD'의 첫 장기 프로젝트로,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에서 착안했다. 매회 다른 원딜과 유튜브 콘텐츠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공개된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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